언론보도

"통영명예시민이 새정부 끌고 간다"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 유우익 대통령실장, 박은경 환경부장관 내정자

  • 20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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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당선인과 새 정부 초대 대통령실장(현 청와대 비서실장)에 임명된 유우익(58) 서울대 지리학과 교수에 이어 여성장관 몫인 환경부장관에 박은경(62) 대한YWCA연합회장이 내정된 이들 모두 통영시 명예시민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통영시에 따르면 이 당선인은 2006년 8월, 유우익 실장과 박은경 장관내정자는 2005년 10월 각각 통영명예시민증을 받았다.

통영출신이 아닌 세 사람은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이벤트와 글, 전문지식을 통해 통영시와 인연을 맺었다.

이 당선인과 통영의 관계는 2005년 11월 초 서울 한강시민공원 이촌지구에 있던 거북선을 한국전쟁으로 55년동안 닫혔던 한강~서해구간 뱃길을 열어 통영으로 보내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당시 서울 출장을 갔던 진의장 통영시장이 우연히 한강 거북선을 목격하고 "한산대첩과 이순신 장군의 고장인 통영에 거북선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아이디어를 냈고 이를 통영시 장기종합개발계획을 세웠던 유우익 교수를 통해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에게 제안했다.

이 당선인은 흔쾌히 거북선을 통영으로 보내기로 결정했고 여기다 낡았던 거북선 수리비 3억원까지 지원해 통영시에 선물했다.

현재 통영 강구안 문화마당에 정박중인 한강 거북선은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톡톡히 역할을 하고 있다.

2005년 11월16일 열린 거북선 통영 입항식에는 이명박 당선인이 참석해 열렬한 시민환영을 받았고 다음해 8월 한산대첩 승전 414주년을 기념해 열린 제45회 한산대첩축제 첫날 고유제(告由祭)에 이 당선인이 초청돼 초헌관으로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명예시민증을 받았다.

이런 인연때문인지 지난 대선에서 경남 20개 시·군 가운데 통영에서 이명박 당선인의 득표율이 60.32%로 가장 높았던 것은 물론, 다음날 '명예시민 이명박 후보의 당선을 축하합니다'란 내용의 플래카드가 시내 곳곳에 내걸렸다.

유우익 교수는 그가 쓴 수필집과 통영시 슬로건인 '바다의 땅'(The Land of Sea) 개념을 처음으로 창안한 장본인으로 통영시 명예시민이 됐다.

경북 상주가 고향인 그는 수필집 '유우익의 국토기행'에서 통영을 중심으로 한 한려수도 곳곳을 직접 답사하며 찍은 사진과 유려한 글솜씨로 통영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역사를 소개했다.

특히, 서울대 국토문제연구소장으로 재직하며 통영시 장기종합개발계획(2006~2025년)을 직접 입안해 250여개의 섬과 바다로 구성된 통영의 정체성과 발전가능성을 바다에서 찾는 '바다의 땅'(The Land of Sea) 개념을 소개해 통영 미래발전의 주춧돌을 놓았다.

박은경 YWCA연합회장은 통영시가 2005년 10월 UN대학으로부터 세계 8번째로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센터로 인증받는데 지대한 공헌을 했다. 여성환경연대 공동대표, 환경정의시민연대 공동대표, UNEP(유엔환경계획) 동북아시아 자문위원 등 환경 시민운동에 오랫동안 참여해온 박 교수는 2005년 봄 처음으로 통영 바다를 만났다.

대통령 자문기관인 지속가능발전위원들과 욕지도, 연화도 일대 바다와 섬을 여행하면서 그 아름다움에 반했다. 안내를 자청한 진의장 통영시장의 통영 역사와 문화 이야기에도 매혹됐다며 통영의 문화, 역사, 자연적 다양성, 청정한 바다가 그야말로 보물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세계 8번째로 UN의 통영 RCE가 설립되고 각종 사업추진에 선구자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08-02-15
성병원기자(hannews@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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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한산신문(http://hansan.news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