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모내기 체험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배우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이사장 천영기)에서는 지난 5월 18일 개장 9주년 교육장터 개최와 함께 다랭이논 손 모내기 체험을 실시하였다. 관내 4개 학교(벽방초,죽림초,통영여자중,통영중앙중)학생들, 시민텃밭 참가자, 당일 방문시민 등 전체 체험신청 40여 명과 함께 진행하였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유기농업의 소중함과 전통 농업의 지혜를 몸으로 익히며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는 다랭이논에서 전통방식의 손 모내기를 체험하며 밥상에 오르는 쌀이 어떤 과정으로 재배되는지를 배우며 농부의 고마움과 농업의 소중함을 느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자연과 공존을 배우는 학습의 시간이 되었으며, 유기농으로 벼를 기르는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는 대화의 시간도 공유했다.
처음 모내기에 참가한 한 학생은 "낯선 체험이었지만 밥으로 먹기만 했던 쌀을 손모내기 체험을 통해 심어보니 쌀에 대한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모내기를 마친 후 맛있는 새참이 준비되어 모내기 체험에 즐거움을 더했다. 이번 모내기 이후 물, 잡초 관리 등을 통해 논에서 벼가 잘 자랄 수 있게 유지하며, 가을철에는 수확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벼 베기, 탈곡 등 추수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