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립예술고 추진위원회 위원들.
통영 예술을 사랑하는 이들이 공립예술고 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 첫 행보에 나섰다.
공립예술고등학교 유치추진위원회는 30일 오후 4시 통영시청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임원진 선출과 결의문 채택 등 본격적인 유치 활동에 들어갔다.
임원진으로는 김형진 푸른통영21 위원장(전 경상대 해양과학대학장)이 위원장에, 김안영 통영문화원장과 김이순 여성협의회회장이 부위원장에 각각 호선됐으며 이용민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장이 간사로 선임됐다.
'국보급 문화예술인 수없이 배출한 예향 통영에 예술고등학교가 서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라는 결의문 낭독, 추진 의지를 다졌다.
결의문에서 “청마 유치환, 동랑 유치진, 윤이상, 김용익, 초정 김상옥, 대여 김춘수, 박경리, 전력림, 김형근, 이한우 등 그 이름만 들어도 모두가 부러워하는 통영이 낳은 국보급 예술가이다. 통영의 아름다운 풍광, 온화한 기후, 풍성한 먹거리가 이들을 모두 예인으로 키웠다. 여기에 청마문학관, 김춘수 유품전시관, 전혁림미술관, 통영옻칠미술관, 향토역사관, 도산 연명예술촌, 박경리공원 등 문화 예술 인프라가 충분히 구축된 데 이어, 박경리기념관, 윤이상음악당, 윤이상기념관, 시립미술관, 동랑극장이 곧 들어선다. 이처럼 문화예술의 인적, 물적 자원이 잘 겸비된 도시를 이 지구상에서 다시 찾을 수 없을 것이다. 이제 우리는 옛 영화를 자랑만 하고 잇을 것이 아니라, 이토록 훌륭한 예맥을 세세토록 이어나가야 한다. 예향 통영에 공립예술고가 있어야 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진의장 통영시장은 “공립 예술고 건립은 우리 13만 통영시민의 꿈이다. 이 아름다운 꿈이 실현되는 날까지 예향 통영의 자존심을 걸고 예술고 유치에 매진하자”고 격려했다.
유치위원회에는 이군현 국회의원,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임영웅 극단 산울림 대표, 윤대성 서울예술대학 극작과 교수, 유덕형 서울예술대학 총장(유치진 아들), 전혁림 화백, 김형근 화백, 이한우 화백, 김성우 전 한국일보논설고문, 심문섭 중앙대 교수, 김열규 전 서강대교수, 박은경 통영RCE운영위원장, 박성훈 재능그룹회장, 장충식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장, 최병대 통영RCE부위원장, 제병규 통영교육장, 유수언 통영상공회의소 회장, 김윤근 강석주 도의원, 강근식 박정대 강혜원 시의원, 김형진 푸른통영21 위원장, 김성재 통영교육발전협의회장, 김안영 통영문화원장, 정해룡 통영예총회장, 한정자 승전무보존협의회장, 강수성 통영문인협회장, 황진 통영미술협회장, 고귀선 통영음악협회장, 하경철 통영연극협회장, 이유문 통영사진협회장, 박기헌 통영무용협회장, 김재우 통영연예협회장, 조일철 통영발전시민협의회장, 류태수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집행위원장, 허도명 한산신문 대표, 김종규 통영신문 대표, 서정철 한려투데이 대표, 허덕용 통영인터넷뉴스 대표, 이재원 초등교장협의회장, 이장우 중등교장협의회장, 추정희 학교운영위원회 위원장, 신오경 바르게살기운동 통영시협의회장, 오진윤 새마을운동 통영시지회장, 유정철 새마을지도자 통영시협의회장, 박말선 통영시새마을부녀회장, 김장효 새마을문고연합회 통영시지부장, 최홍림 통영문화재단 이사장, 김정오 주민자치협의회 회장, 배청식 통장협의회장, 김성수 통영옻칠미술관장, 박재성 통영전통공예관 운영위원장, 이용민 통영국제음악제 사무국장, 김정자 전 부산대교수, 정영만 남해안별신굿 인간문화재, 오세광 통영고교총동창회장, 정형숙 통영여고총동창회장, 강환선 충렬여고총동창회장, 천세운 통영제일고총동창회장, 정희영 충무고교총동창회장, 신경철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 최우정 서울대음대 작곡과 교수, 김승근 서울대음대 국악과 교수, 박상원 동랑예술센터 대표, 김정혜 통영시소년소녀합창단 지휘자 등 67명이 참여했다.
통영시는 음악, 미술, 문예창작, 연극 등 4개학과, 120명 규모의 예술고 공식 유치신청서를 7월중으로 도교육청에 제출할 예정이다.
▲ 첫 회의를 가진 공립예술고 유치추진위원회.
출처:한산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