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박원순, `지자체-민간 협력체제' 강조(종합)

  • 2008-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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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6.10.13 19:10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아름다운재단 상임이사인 박원순 변호사는 13일 통영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희망도시와 시민사회의 역할'이란 주제강연을 통해 지자체와 민간의 협력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을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3차 RCE 포럼'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이날 강연은 통영시의 지속가능발전 비전을 제시하고, 세계적인 지속가능 선도 도시로 나아갈 수 있는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변호사는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을 배출하는 등 문화예술도시인 통영이 지속가능한 발전궤도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각종 발상의 전환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유럽과 일본 등 해외 사례를 소개했다.

시장 등 공무원이 참가하지 않는 미래위원회에서 시민들이 직접 도시계획을 만들어 나가는 독일 베를린시의 사례와 '집미술관' 개념으로 미술작품을 다수 소장하고 있는 일반 가정을 발굴해 미술관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거나 이를 네트워크로 묶어 관광코스로 개발한 일본의 사례를 제시했다.

딱딱하고 천편일률적인 학교 공간 대신 학생들의 창의력을 불러일으킬 수 있도록 학교 건물 외벽 창문이나 내부시설 등을 곡선으로 디자인 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박 변호사는 이를 위해 지자체와 시민사회가 협력해서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거버넌스(governance)체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통영시는 올 3월말 세계에서 8번째로 국제연합(UN)의 지속가능발전(Sustainable Development) 교육도시로 선정된 후 사회저명인사를 초빙해 각종 강연을 개최하고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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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