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한-일 대학생 지속가능발전 교류

  • 2008-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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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통영센터(이하 통영RCE)의 연구대학으로 참여하고 있는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기타큐슈시립대학교 학생들과 경상대학교 Eco-Campus 동아리 학생들의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교류가 있었다.

기타큐슈시는 1990년 UNEP(유엔환경계획) “글로벌 500상”을 수장한 대표적인 지속가능발전 도시로, 2006년 12월 RCE도시로 선정되었다.

이번 교류는 2008년 2월 일본 센다이에서 개최한 “아시아RCE청년회의”에서의 만남이 이어져 기타큐슈시립대학의 미야케 히로유키 교수와 9명의 대학생들이 통영을 방문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이번 방문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두 RCE 도시의 대학생들의 실천과 연구에 대한 구체적인 사례를 공유했다.

경상대학교 Eco-Campus 동아리에서는 캠퍼스의 대학생 의식과 생활양식 모델개발 목표로 활동 중인 교내 “빈그릇 운동”과 “쓰레기 없는 축제”, “쓰레기 제로운동 ” 등의 사례와 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의 “빈그릇 교육” 활동 등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어 기타큐슈시립대학의 학생들은 기타큐슈시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환경정책에 관한 학생들 개인의 연구주제에 대한 설명을 했다.

두 대학 학생들의 발표와 논의 이후 푸른통영21과 통영RCE에서 골목길 발전 사업으로 추진된 동피랑을 찾아 통영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마을 만들기의 현장을 방문, 통영의 지속가능성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한-일 대학생 교류의 장은 그간 두 나라의 기관ㆍ단체의 교류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미래를 설계해 나갈 지금의 대학생들이 스스로 지속가능한 발전에 대해 고민하고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첫 걸음이 되었다.

이번 계기를 시작으로 앞으로 각 국가, 단체, 학교, 시민, 학생, 개인 등 다양한 관점에서의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져 통영뿐 아니라 세계 타 RCE 도시들의 지속가능발전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2008-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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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정 기자(tyinews@empal.com)

뉴스출처 : 통영인터넷뉴스(http://www.ty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