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기타큐슈.인천시 통영을 배운다>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10.10 10:55
(통영=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005년 10월 국제연합(UN)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RCE)로 선정된 경남 통영시의 활동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일본 기타큐슈(北九州)시와 인천시 공무원과 환경단체 회원 등이 통영시를 방문한다.
10일 통영시에 따르면 공무원과 환경.여성단체로 구성된 일본 기타큐슈시와 인천광역시 RCE관계자 20여명이 오는 12일부터 사흘간 일정으로 통영시를 방문해 연수를 받는다.
일본의 대표적 공업도시인 기타큐슈시는 지속적인 환경정책을 통해 1990년 유엔환경계획(UNEP)의 '글로벌 500상'을 수상했고 2006년 12월 유엔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로 선정됐다.
이 도시는 국제행사 등을 통해 통영시의 지속가능발전 성과가 소개되면서 통영시 노하우를 전수받기 위해 연수비용 전액을 자부담하면서 통영시를 찾는다.
통영시에 이어 국내에서는 두번째로 올 1월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로 지정된 인천시도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함께 방문한다.
이들은 통영RCE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연구지정학교를 찾아 지속가능발전교육 사례를 공부할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은 '미래세대를 위한 잠재력을 훼손시키지 않고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이란 개념이다.
UN연구교육기관인 유엔대학은 세계 각 도시에 RCE를 설립해 지속가능발전모델을 주변지역으로 파급시키는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전세계 50여개 도시가 지정돼 있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영시가 2005년 전세계 8번째로 RCE지정을 받아 활발한 활동을 벌이면서 나중에 선정된 도시들의 발전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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