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배우는 즐거움, 끝이 없다

  • 2009-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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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는 즐거움, 끝이 없다


통영RCE ‘우리 섬 배움마실’, 환경 교실 곁들여 12월까지 운영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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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목요일 욕지도 배움마실에선 시범 운영 계획에 따라 수료증이 전달되고 마을잔치가 열렸지만, 수강생 모두가 공부를 계속하길 원해 다음날부터 수업이 계속되고 있다.


농, 어업 비수기를 활용해 섬 마을 어르신들께 한글과 민요를 가르쳤던 ‘우리 섬 배움마실’(이하 배움마실)의 뜨거운 열의가 2009년 내내 이어진다.

통영RCE는 2월 한 달간 시범 운영했던 배움마실 수강생들의 열기가 높은 데다, 다른 도서에서도 배움마실을 희망하는 등 주위 반응이 뜨거워 이를 연장, 확대키로 했다. 또 3월부터는 한글과 민요 교실 외에 ‘우리 마을 가꾸기’ ‘지구온난화, 바다가 어떻게 변해가나’ ‘바다쓰레기, 이렇게!’ 등 환경 특강을 곁들여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더욱 부합하는 배움마실로 업그레이드 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욕지도, 사량도, 연대도, 곤리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움마실은 각 노인회 할머니들 거의 모두가 참여할 정도로 참여도가 높고, 대부분의 수강생들이 한글 기초를 너머 혼자서 편지를 쓸 수 있는 등 한글을 깨치는 그날까지 계속 배우기를 희망하는 등 학구열이 뜨겁다. 또 민요교실을 통해 잊혀져 가던 마을 노래와 풍물, 잔치가 되살아나 수강생뿐 아니라 마을전체에서도 배움마을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배움마실은 KBS 6시 내 고향, KBS 창원 이슈 경남, 헬로TV 생생 투데이 등에 그 현장이 방영되면서 전국에서 관심과 응원을 보내오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본 통영시 다른 도서지역에도 배움마실을 적극 요청해, 현재 진행 중인 4개 도서 외 선착순으로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변원정 통영RCE 팀장은 “각 섬의 현실에 맞고 꼭 필요한 프로그램을 도서별로 특성화된 배움마실이 되도록 하겠다”며 배움마실이 주민들과 함께 하는 상설학교가 되기를 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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