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통영RCE세자트라숲 연말결산
20년의 뿌리, 10년의 성장,
그리고 2025년의 열매
Writer_고정화 PD Posted_December 26, 2025

한 해가 또 저물어 갑니다. 여러분은 올해 어떤 시간을 보내셨나요?
저희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참 특별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통영RCE 지정 20주년과 통영RCE세자트라숲 개장 10주년이라는 의미있는 숫자를 맞이했고, 그 안에서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새로운 얼굴들을 만났고, 함께 웃고 배웠고, 때로는 바쁘게 뛰어다니기도 했답니다.
올 한 해 저희와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이 이야기를 전하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2025년의 기록들, 숫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순간들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20-10-1의 마법, 그 긴 여정을 돌아보며
2005년, 통영이 유네스코 RCE 도시로 지정되었을 때, 아마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때 심은 작은 씨앗이 20년이라는 시간 동안 어떻게 자랄지,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지 말이에요.
2015년에는 세자트라숲이라는 공간이 생겼습니다. 10년 동안 얼마나 많은 이야기로 채워질지 기대하며 공간을 채웠습니다.
그리고 2025년, 우리는 그 긴 여정의 의미 있는 지점에 서 있습니다. 20주년과 10주년이 만나는 이 특별한 해에, 지난 시간을 차근차근 돌아보고 싶었습니다.
이 영상 속에는 지난 20년의 발자국이 담겨 있습니다. 처음 시작했던 작은 프로그램들, 점점 넓어진 활동의 범위, 그리고 무엇보다 함께해준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 짧은 영상이지만, 그 안에 담긴 시간의 무게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올해의 수놓은 반짝이는 순간들
2025년 한 해 동안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는 수 많은 이야기가 만들어졌습니다. 매달 웹진을 통해 여러분과 나눈 이야기들, 기억하시나요?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이야기들은 무엇이었을까요?
☆ 2025 웹진 인기 순위 TOP 5 ☆
1위 [2025년 1학기 통영시 대학생 등록금 전액지원]
2위 [세상을 향한 17번째 다리, 브릿지투더월드 모집!]
3위 [2025년도 자유학기제 "지속가능한 나와 세계"]
4위 [청소년 채식 공감을 위한 미지수X의 뮌헨RCE 방문기]
5위 [제16기 브릿지투더월드 사심없조, 항저우RCE와의 만남]
여러분이 공감하고, 좋아해주신 이야기들입니다. 혹시 놓친 이야기가 있다면 다시 한번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때의 설렘과 배움이 다시 떠오를지도 모르니까요:)
★ 카메라에 담은 특별한 날들 ★
글로만 전하기에는 아쉬운 순간들이 있어서, 올해는 특별히 중요한 행사들을 영상에 담았습니다!
① 교육장터R - 연결과 나눔의 시간
서로 다른 곳에서, 서로 다른 방식으로 환경교육을 하는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시민들과 배움을 나누며, 무엇보다 "재미있고 다양하게 배울 수 있구나" 라는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날의 열기와 웃음소리가 영상 속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② 국제포럼 - 세계와 통영이 만난 자리
통영에서 세계를 만났습니다. 전 세계 환경교육 전문가들이 모여 각자의 이야기를 나누고, 함께 고민했습니다. 언어는 달랐지만 환경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았습니다. 국경을 넘어선 대화가 얼마나 의미 있는지, 영상을 보시면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많이?! 숫자로 만나는 우리의 한 해
자, 이제 올해 우리가 얼마나 많은 사람을 만나고, 배움을 나눴는지 숫자로 확인해 볼까요?
조금 실감이 나시나요? 이 모든 사람들과 함께한 한 해였습니다. 생각보다 정말 많은 시간과 사람들을 만났죠? 그런데 이 숫자들 뒤에는 더 중요한 이야기가 숨어 있습니다. 바로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33,931명의 교육생을 만나기 위해, 88,670명의 방문객을 맞이하기 위해, 207시간의 교육을 준비하고 진행하기 위해 세자트라숲 숲지기들도 함께 땀 흘리며 달려왔습니다.
스며들어 남은 사람들, 다가와준 새로운 얼굴들
한편, 세자트라숲 안에서 새로운 변화가 있었던 해입니다.
새로 합류한 국장님과 PD님들은 세자트라숲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어 주셨습니다. 7명의 근로 장학생들은 청춘의 에너지로 이곳을 더욱 생동감 있게 만들었고, 환경교육사 인턴 분들도 배우고 성장하며 함께 길을 걸어왔습니다.
세자트라숲을 찾아와 함께해준 그들의 이야기, 다시 만나볼까요?
2026년에도, 그 이후에도 계속될 이야기들
이제 2025년이 저물어 갑니다. 한 해를 정리하며 돌아보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끝이 아니죠, 오히려 새로운 시작입니다!
20주년을 넘어선 통영RCE, 10주년을 지나온 세자트라숲은 이제 새로운 20년, 새로운 30년을 준비합니다. 올해 쌓아온 경험들, 만난 사람들, 배운 것들이 모두 내년의 밑거름이 될 겁니다.
2026년에도 통영RCE세자트라숲은 더 푸르고, 더 단단하게,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겠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내년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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