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함께 배우고, 함께 나아가는 시간 - 2025년 하반기 ESD강사 간담회

  • 2025-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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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배우고, 함께 나아가는 시간 

2025년 하반기 ESD강사 간담회

 Writer_김세희 PD     Posted_December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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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발전교육(ESD)은 한 번의 강의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쌓인 경험을 나누고, 서로의 질문을 함께 고민하며, 교육의 방향을 다시 점검하는 과정 속에서 조금씩 단단해집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이러한 과정을 소중히 여기며 2025년 하반기 ESD강사 간담회를 마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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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현장의 목소리에서 시작되는 지속가능

 

  통영RCE세자트라숲은 교육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 강사들과 정기적으로 만나 교육 현장의 흐름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간담회는 성과를 나열하는 시간이 아니라, 수업을 진행하며 느낀 고민과 어려움, 개선이 필요한 지점을 솔직하게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교육 내용과 방식은 조금씩 다듬어지고, 다음 교육은 더 현장에 맞게 준비됩니다.


지난 12일 진행된 간담회는 통영RCE세자트라숲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ESD강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2025년 하반기 교육 현장을 돌아보고, 하반기 교육의 방향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로 진행되었습니다. 강의실 안에서 만난 학생들의 반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느낀 고민과 보람, 그리고 교육 현장에서 마주한 새로운 질문들까지. 간담회에서는 형식적인 보고가 아니라, 각자의 경험을 솔직하게 나누는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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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은 혼자 만드는 것이 아니니까요”


  ESD강사들은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지만, 간담회에서 만난 이야기는 하나의 공통된 질문으로 모였습니다.


"교육이 현장에서 잘 적용되고 있을까?"

"참여자들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더 나은 교육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할까?"


  이런 질문들을 강사 개인의 고민으로 남기지 않고, 함께 공유하며 다음 단계로 연결하고자 했습니다. 강사들이 직접 경험한 교육 현장의 이야기가 중심이 되었고, 참여자 반응과 수업 흐름, 전달 방식에 대한 고민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졌습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이러한 의견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교육 프로그램에 반영할 방향을 함께 정리했습니다. ESD가 특정 개인의 역량에 의존하는 교육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의 교육임을 다시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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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현장의 소리를 들으며, 함께 만드는 통영의 ESD

 

  ESD는 특정 전문가만의 영역이 아니라, 현장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이야기 속에서 만들어지는 교육입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이러한 ESD 교육이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강사 간담회를 통해 모인 의견과 경험을 앞으로의 교육 프로그램에 차분히 반영해 나가고자 합니다.


ESD 교육은 강사 개인의 역량만으로 완성되지 않으며, 강사와 운영 기관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같은 언어로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힘을 갖게 됩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강사들과의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교육의 흐름을 점검하고, 통영의 지역성과 교육 현장에 맞는 ESD 프로그램을 하나씩 준비해 나가겠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통영에서 배우는 지속가능성이 일상 속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의 기반을 차분히 다져가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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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질문과 고민을 나눈 시간이었습니다. 답을 정리하는 자리라기보다,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쌓아온 경험과 생각들이 조용히 오가며, 통영의 ESD 교육이 어떤 호흡으로 이어지고 있는지를 다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강사들과의 이 대화를 소중히 이어가며, 현장과 함께 호흡하는 ESD 교육을 차분히 만들어가겠습니다.


함께 고민한 시간은, 교육의 다음 장면이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