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으로 가꾼 배추로 이웃과 마음을 나누다
시민과 함께한 세자트라 김장나눔체험
Writer_박제현 PD Posted_December 13, 2025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하 통영RCE)이 주최한 김장체험 및 나눔행사가 지난 12월 6일, 통영RCE 세자트라숲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되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텃밭 참여자 22개 팀과 일반 시민 등 약 5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정성껏 김장을 담그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유기농 배추 재배에서 나눔까지
세자트라 시민텃밭 참여자들은 한 해 동안 정성껏 기른 배추를 기부해 220포기의 김장 김치를 함께 담그며 이웃과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우리의 작은 땀방울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김치 나눔으로 이어진 따뜻한 연말
이번 김장 체험을 통해 완성된 김치는 자생원,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 통영시장애인복지관, 파란나라아동·아이들둥지 그룹홈, 해송요양원, 선촌마을회관 등 지역 내 7개 기관·단체에 전달되었습니다. 김치를 전달받은 기관들은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나눔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김장을 담그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온정을 나누는 실천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를 더했습니다.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나눔
통영RCE는 세자트라 시민텃밭 운영을 통해 유기농 재배 체험과 지역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환경교육 프로그램과 공동체 기반 나눔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입니다.
세자트라 시민텃밭 참가 신청은 매년 2월에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통영RCE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안내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