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끝없는 배움, 다시 피어나는 힘_2025 환경교육사 보수교육

  • 2025-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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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환경교육사 보수교육

끝없는 배움, 다시 피어나는 힘

 Writer_이하빈 AD     Posted_​September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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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RCE세자트라숲은 2025년 환경교육사 3급 양성기관으로 선정되어 상반기 양성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그리고 이어, 같은 해 9월 13일 토요일에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첫 환경교육사 보수교육을 열게 되었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함께라서 더 빛났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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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환경교육사 보수교육의 주제는 "플라스틱"이었습니다. 이번 보수교육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환경교육사들이 다시 한 번 초심을 다지고 지역 현장에서 활기를 이어갈 수 있는 중요한 계기였습니다. "정체되지 않기 위해,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 배움이 필요하다"라는 참가자들의 말처럼, 이번 교육은 환기와 리마인드의 시간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통영 뿐 아니라 전국 각 지역에서 모인 환경교육사들이 서로가 거주하는 지역마다의 환경 문제와 특징적인 사례 또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에서  성한 대화가 이어졌고, 이는 곧 새로운 영감을 나누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서로의 경험이 곧 배움이 되었고, 혼자가 아니라는 든든함이 자리했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깨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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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강의는 소비자와 기업의 관계 속에서 기후 위기를 바라보는 시선을 열어주었습니다. 강의는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Buy NowKBS 다큐멘터리 붉은 지구 등 매체를 통해 우리가 매일 소비하는 물건들이 어떤 방식으로 기후 위기를 불러오는지 생생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상품 소각 과정이 만들어내는 참혹한 현실은 다시 한번 큰 충격을 주었고, 강의실은 곧 공감과 열정으로 뜨겁게 채워졌습니다. 이때 강사님께서 법의학자 이호 교수님의 말을 덧붙였습니다. “누군가에게 일어난 일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그 한마디는 우리가 목도한 장면이 결코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 주며, 환경교육사로서의 사명감을 다시금 굳게 다져주었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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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 시간은 교실을 벗어나 통영시 환경자원화센터로 향했습니다. 버스 안에서는 자연스럽게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각 지역에서 오신 교육사들이 지역의 환경 문제를 공유하며 풍성한 대화를 나누었고, 이는 이번 보수교육만의 큰 장점으로 꼽혔습니다.

현장에서는 수거된 폐기물이 어떻게 매립되고 처리되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지식이 아니라 몸으로 와닿는 경험이 되어, 환경교육사들의 마음에 깊이 새겨졌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다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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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시간은 배움을 닫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확장하는 수업이었습니다. 강의는 모둠별 활동으로 진행되어, 각자의 경험과 고민이 자유롭게 오갔고, 그 속에서 서로에게 배우고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는 다시 한번 환경교육사로서의 초심을 떠올렸고, 교육의 끝이 곧 실천의 시작임을 마음에 새겼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배움은 계속 꽃을 피운다

 

이번 보수교육은 단순한 학습의 장을 넘어, 환경교육사로서 걸어갈 다음 여정을 위한 충전의 시간이었습니다. 환경교육은 평생 이어지는 배움이고, 그 길 위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서로에게 배우고 또 힘을 나누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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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RCE는 앞으로도 환경교육사들과 함께, 끝없는 배움의 길 위에서 꽃을 피워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