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시간, 직원들의 국제감각 키우기
영어 회화 연수 진행
Writer_박현석 선임PD Posted_June 25, 2025
통영 시민들에게 세자트라숲으로 친근한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은,
UN총회 산하 고등교육기관인 UN대학이 「UN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DESD)」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정한 거점도시로 2005년 국내 첫 번째 RCE로 지정되었습니다.
국제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하는 만큼, 국제 행사를 개최하기도 하고 타 국가 회의에 참석하는 일도 잦은 편입니다. 이러한 재단 사업들을 원활히 수행하기 위해 직원들의 영어 실력도 중요하겠죠.
재단 남정희 사무국장은 직원들의 회화 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비즈니스 영어 회화 교육을 기획하였습니다. 어떻게 수업이 진행되는지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원어민 영어 강사 섭외
수업을 담당하는 원어민 영어 강사는, 예전에 재단 영어캠프에서 다년간 활동을 했었던 캐나다 출신의 'CLOUTHIER ANDRE' 입니다. 편하게 앤드류로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앤드류는 통영에서 15년 이상 거주하며 공립학교 원어민교사, 학원강사를 거쳐 현재는 학원을 직접 운영하고 있는데요. 본인의 오전 시간을 할애하고, 재능기부 뜻도 담아 직원들에게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영어 회화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운영되나요
현재 영어 수업은 회화 실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30 부터 1시간 씩 진행되고 있습니다.
중요한 행사가 있을 시 수업을 생략하기도 하고, 바쁜 업무가 있는 직원들은 미리 이야기를 하고 다음 수업에 참가하는 식으로 업무에 차질이 없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수업은 영어 단어 게임, IELTS, 일상대화 주고 받기, 영문 기사 읽고 토론하기를 기본으로, 매월 마지막 주에는 1분 영어 발표 시간을 통해 회화 능력을 강화 시키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연수의 효과
작년 3월 시작한 수업이 어느새 1년이 지났습니다.
실력이 급격히 상승한 것은 아니지만, 원어민과 매주 대화를 하다 보니 외국인과 대화하는 것에 있어 부담이 덜해진 것 같습니다.
지난 5월, 제16차 통영ESD 국제포럼이 세자트라숲에서 개최되었는데요. 이번 포럼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ESD 전문가들이 다수 참석했습니다. 영어 회화 수업 덕분인지, 행사장 곳곳에서 참가자들과 자연스럽게 영어로 소통하는 직원들의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영어 소통 능력을 키워가며, 국제 네트워크 허브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국제사회에서 통영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