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시대 농업의 가치를 묻다 

환경을 지키는 생태 텃밭 교육

 Writer_손용환 선임PD     Posted_June 20, 2025

 

지난 6월 14일, 세자트라센터 ‘행동하다’ 강의실에서는 약 50여 명의 시민텃밭 참가자와 강의를 희망하는 통영 시민들이 모여 ‘환경을 지키는 생태텃밭 교육’이라는 주제로 3시간 동안의 집중 교육을 함께했습니다. 이번 교육은 세자트라 시민텃밭 2차 정기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시민들이 기후 위기 시대에 지속가능한 농업의 실천적 대안을 함께 고민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기후위기 대응과 작물관리 해법

이날 교육은 텃밭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으로 시작되어, ‘생태텃밭이란 무엇인가’, ‘기후 위기 시대 시민 생태텃밭의 가치’, ‘작물 특성에 맞는 생태텃밭 디자인’ 등 이론과 실천을 아우르는 다양한 주제로 구성되었습니다. 

특히 여름 절기에 맞춘 작물 관리 방법, 작물 간격과 지주 설치법, 동반작물, 유용미생물 활용법까지 실제 텃밭 운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들이 풍부하게 제공되었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즉문즉답 시간에서는 참가자들의 구체적인 고민과 질문에 대해 함께 해법을 찾는 유익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이번 교육에 참가한 시민텃밭 참가자는 “잊고 지냈던 기후 위기와 지속 가능한 텃밭의 의미를 다시 떠올리고, 앞으로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라는 의견이 있었고, 다른 참가자는 “텃밭을 단순한 재배 공간이 아닌 생태와 기후 위기 대응의 장으로 바라보게 된 계기였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세자트라 시민텃밭은 단순한 분양을 넘어, 시민들에게 생태농업에 대한 교육과 체험, 공동체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농업 모델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매년 2월 초, 통영시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프로그램은 세자트라숲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됩니다.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세자트라 시민텃밭 카페를 통해 활동을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생태텃밭의 실천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