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2025년은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로!

  • 2025-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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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트라숲, 새해를 맞이하며 

2025년은 무한불성(無汗不成)의 자세로!

 Writer_박현석 선임PD     Posted_January 1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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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RCE세자트라숲은 2025년 푸른 뱀의 해 을사년 새해를 맞아 지난 2일 착량묘에서 시무식을 진행하였습니다.


착량묘는?!
경상남도 기념물 제 13호로, 전쟁에서 순국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충정과 뛰어난 공을 후세에 전하기 위해 세워진 사당으로, 이순신 장군의 위업을 기리고 기신제를 모시기 위해 민초들이 직접 힘을 모아 지은 곳입니다.
백성들이 스스로 힘을 모아 만든 사당이라 그 의미를 기리고 시민들의 의식이 모여 세상을 바꾸길 희망하며 통영RCE세자트라숲 직원들은 매해 첫 날 착량묘를 찾아와 이순신 장군을 참배하고 새해 업무를 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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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2025년 시무식 개최

 

이날도 마찬가지로 직원들은 돌아가며 2025년을 맞이하여 각자의 다짐과 목표를 공유하였습니다.

신입 직원들과 연차가 쌓인 직원들, 팀장과 팀원, 결혼을 하고 부모가 된 직원들, 저마다의 입장에서 세자트라숲의 발전과 재단 비전 실현을 위한 고민과 각오를 나누며, 함께 도약하는 새해를 만들어가겠다는 다짐을 굳게 다졌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0번째 시무식, 10번째 다짐을 발표하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해를 맞아 매번 하는 다짐과 각오들이 잘 지켜졌는지 뒤돌아 보았습니다. 원하는 성과를 달성한 해도 있었고, 다짐과는 다르게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한 해를 보낸적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마다 새로운 다짐으로 스스로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과정을 통해 더 나은 자신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새해를 맞아 어떤 다짐들을 하셨나요.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작은 목표도 추가해보는 것을 추천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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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세자트라숲 지기들의 다짐! 

 남정희: 무한불성(無汗不成)으로 을사년을 맞아요! 

무한불성! 땀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 낼 수가 없다 는 뜻의 사자 성어는 노력과 힘든 일을 통해 얻는 성과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단순한 결과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적 성장과 공동체 발전을 위한 지속적이고 의미 있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교훈을 전하는 말입니다.

재단은 올해로 RCE 지정 20주년, 설립 1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지난해까지 결의, 화합의 자세로 임했다면 올해는 균형, 조화(Balance)를 생각하며 변화와 번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더 울창하고 풍성한 지속가능의 보금자리, 통영RCE세자트라숲이 가꾸어 지길 소망합니다.


 이언지: 2025년은 통영RCE가 20살이 되는 해 입니다. 그 간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뿌린 씨앗들을 확인하는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김민지: 무계획이 주는 자유와 여유를 충분히 누리려고 합니다. 2025년이 정말로 천천히 흐르고 그 안에서 특별한 기쁨이 많이 발견되기를 바랍니다. 매일을 계획 없이 맞이하며, 작은 순간에도 집중하며 자연스럽게 흘러가는 시간을 받아들이려고 합니다. 억지로 채우지 않고 비워가며 나만의 속도로 한 해를 살아가겠습니다.


 서보명: 올해는 늘 하던 일에서 안주하지 않고 같은 일이라도 새로운 시각으로, 또 스스로 즐기면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중순부터 휴직에 들어가게 되는데 그전까지 일을 야무지게 해두는 것이 업무에 있어서 가장 큰 다짐이고, 논문을 마무리해서 환경교육학 석사학위를 받는 것이 개인적 다짐입니다. 푸른 뱀띠의 해, 지혜롭게 헤쳐나가보겠습니다.


 주상민: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하며,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건강까지 챙기도록 하겠습니다.


 이우진: 2025년의 키워드는 깊이와 인사이트입니다. 통영RCE와 함께한 시간이 벌써 세 해 째를 맞이했습니다. 브릿지투더월드로 시작된 인연으로, 지금은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프로젝트의 네 가지 단계—문제 인식, 문제 분석, 해결 방안 모색, 적용 및 배움—이 제 삶과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에게 2024년은 나를 알아보는 '문제 인식'의 시간이었고, 2025년에는 '문제 분석' 단계로 넘어가 더 깊이 있는 성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업무와 개인적인 성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들이 제 삶에 새로운 시각을 열어주기를 바랍니다. 2025년 목표는 하루하루 얻은 인사이트를 기록하는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깨달음을 기록하며, 그 통찰들이 제 삶에 크고 작은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 믿습니다.


 김세희: 일상의 작은 순간에서 행복을 찾고, 특별하지 않은 보통의 날들 속에서도 의미를 찾을 수 있는 한 해를 보내고자 합니다. 큰 변화보다는 일상 속 작은 변화에 집중하며, 차근차근 성장하며 작은 성취들을 이루어 가겠습니다.


 홍채홍: 2024년은 새로운 직장에서 새로운 도시에서 적응하기 바빴다면, 2025년에는 도약하여 즐기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일도 삶도 지치지 않고 즐길 수 있도록 단단한 마음을 지니고자 합니다. 해피한 25년이 기대됩니다.^^


 고정화: 2024년은 ‘처음’이라는 단어로 가득했던 해였습니다. 첫 사회생활, 첫 직장, 첫 인사, 첫 사업 등 처음이라 낯설고 어려운 순간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 자리에 계신 사무국장님과 피디님들의 도움 덕분에 2024년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2025년에는 제가 받았던 도움을 돌려드릴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바랍니다. 덜 우왕좌왕하는 날이 많아지길 바라고, 입사 후 시작한 헬스를 꾸준히 이어가며 통영 여성 축구단 가입에도 도전하고 싶습니다. 무사하고 행복한 2025년이 되길 빕니다!! 


 임향인: 2024년 한해는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1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를 정도로 바쁜 한해를 보낸듯합니다. 팀원들이 많이 도와주고 함께해서 한해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딸(보민)이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게 됩니다. 소중한 딸이 초등학교 잘 적응할 수 있게 반년정도 육아휴직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많이 가져볼 까합니다. 남은 팀원들에게는 미안하긴 하진만 그만큼 좋은 기회가 되리라 생각합니다. 올 한해도 모두 건강하시고 화이팅입니다. 


 손용환: 새해에는 바쁜 일상 속에서 일을 처리하는 데만 급급하지 않고, 내면을 다지는 시간을 반드시 가지겠습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의 근육을 단단하게 키우는 일도 중요한 성장의 일부임을 기억하고 임하겠습니다.


 박장진: 단단한 내면과 마음을 비우는 자세, 그리고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하면서 올 한해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박제현: 2024년은 바쁘게 지나갔지만, 건강을 잘 챙기며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해낼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올해도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며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 성장하는 한 해를 만들고자 합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시고, 함께 힘찬 한 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박윤기: 2025년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가질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욕심 부리지 않고 과하지 않도록 모든 것에 여유로운 마음으로 대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박현석: 주변의 시선이나 환경에 미혹되지 않고 나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한해가 되길!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2024년 직원들의 만족도는?

 

오후에는 사무실로 돌아와 직원 워크숍을 진행하였습니다.

2024년 12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원 만족도 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직원들에게 공유하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자트라숲 이용객의 만족도가 아닌 내부 직원의 목소리를 듣는 직원 만족도 조사는 연도별 변화 수치를 확인하기 위해 전년도와 동일한 항목으로 구성되며 직무, 의사소통, 평가 및 보상, 근무환경, 직원교육 및 제안처리체계, 전반적 만족도 총 6개의 항목, 30개의 세부항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2024년은 2023년 대비 점수가 상승하였습니다. 어떤 점이 개선되어 점수가 상승하였는지, 직원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 어떤 부분을 개선 해야 할지 오랜 시간 논의를 거쳤습니다.

직원 근무환경을 개선하여 세자트라숲을 이용하시고 아껴 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양질의 프로그램과 환경을 제공해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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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휴식시간을 가지고, 이어서 2025년 주요 사업 계획 발표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지만, 세자트라숲은 어느 한 팀에 의해 운영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통한 팀간 협업이 필수 입니다. 

각 사업 운영 시 발생하는 어려움과 해결을 위한 각 팀의 역할에 대한 논의 시간을 통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며 2025년을 채울 다양한 사업들을 미리 그려보았습니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오늘 날입니다. 각자 그에 맡는 역할이 있고 서로 돕고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2025년을 시작하는 첫번째 달, 1월을 맞이하여 나에게 주어진 것들과 환경에 감사하며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고민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세자트라숲이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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