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반가워요!
제16기 브릿지투더월드,
기타큐슈 시립대학교 학생들을 만나다
Writer_이우진 PD Posted_August 24, 2024
통영RCE세자트라숲에 반가운 손님들이 왔습니다. 기타큐슈 시립대학교 학생 8명과 그들의 지도교수, 마나베 카즈히로 교수님입니다. 코로나 이전에 계속해서 통영을 방문하던 기타큐슈 시립대학교 학생들이 오랜만에 세자트라숲 문을 두드렸습니다. 앞으로 프로그램을 통해 세상탐방을 떠날 브릿지투더월드 학생들과 함께 제로웨이스트 세자트라 마스터 셰프 Sejahtera Master Chef 프로그램, 그리고 통영의 곳곳을 살펴보는 로컬 포컬 Local-Focal 프로그램을 함께 했습니다. 청소년들이 어떤 행복한 추억을 쌓았는지 함께 살펴보실래요?
곤니치와, 안녕하세요, Hello 함께 소개해요
토요일 오전 10시, 쏟아지는 잠을 이기고 통영RCE세자트라숲에 모인 브릿지투더월드 학생들과 기타큐슈 시립대학교 학생들. 처음의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 팀을 나누고, 인사를 나눠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일본어, 영어, 한국어를 모두 섞어 인사를 나누는 모습을 보니 흐뭇해집니다.
(지속가능성과 함께 하는) 세자트라 마스터 셰프
함께 인사를 나누고 이어지는 시간은 오늘의 프로그램 안내시간입니다.
오늘 함께 진행해볼 프로그램은 총 3가지 인데요,
1) 제로웨이스트 쇼핑
2) 지속가능하게 요리하라! 세자트라 마스터 셰프
3) 통영의 곳곳을 소개하라! 로컬 포컬
지속가능성이라는 큰 테마 안에서 장보기, 요리하기, 그리고 통영 관광까지 함께 해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오늘의 메뉴는 '소바, 일본식 카레, 김밥, 떡볶이, 잡채' 였습니다. 학생들은 각 조별로 제비뽑기를 진행하여 메뉴를 선택하였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의 주요 미션은 최소한의 쓰레기와 최소한의 예산으로 재료를 구입하여 점심식사 만들기 입니다. 학생들의 지속가능한 여정, 함께 살펴볼까요?
전략 시간!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까?
장바구니를 사용하자!
1시간 동안의 제로웨이스트 쇼핑 시간! 학생들은 어떤 식재료를 구매했을까요?
"시장 떡집에서 떡을 구입했어요! 생각보다 포장이 많이 나오지 않았어요" - 미지수X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려고 하다 보니, 예상보다 쓰레기가 많이 나왔어요" - 창우와 아이들
"마트에서 식재료를 구입하려고 하다 보니, 예상보다 쓰레기가 많이 나왔어요 222" - 핫식스
"저희는 전략적으로 쇼핑을 했어요! 포장이 없어도 괜찮은 것들은 용기를 들고 시장에 가서 구입하고, 뭔가 낱개로 사기 힘들어 보이는 것들은 마트에서 구입했답니다(뿌듯)" - 사심없조
"감자를 용기에 담아 구입했어요. 남은 음식들도 이 용기에 담아서 가져가려구요!
일석이조 이지요?" - 오란다
오늘의 메뉴는?
각 팀별로 장보기 완료! 이제는 가장 중요한 요리 시간입니다.
각 팀은 어떤 요리를 만들게 될까요? 함께 옆에서 살펴봅시다.
① 오란다의 일본식 카레 요리 시간
② 미지수X의 떡볶이 요리 시간
③ 핫식스의 소바 요리 시간
④ 창우와아이들의 잡채 요리 시간
⑤ 사심없조의 김밥 만들기 시간
요리를 향한 청소년 친구들의 열정이 대단했습니다. 모두가 메뉴를 완성한 후, 지속가능성·팀워크·맛·예산의 기준 하에 엄격한 심사시간이 있었습니다. 심사에는 통영RCE세자트라숲 남정희 국장, 이언지 팀장, 기타큐슈 시립 대학교 마나베 카즈히로 교수께서 함께 해주셨습니다.
학생들의 메뉴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지고,
대망의 1등은 미지수X팀의 떡볶이였답니다!
이후의 일정은?
열심히 요리하고, 먹고, 함께 한 친구들. 다음 일정은 무엇일까요?
바로 통영의 곳곳을 살펴보는 로컬 포컬 (Local Focal) 시간입니다.
동피랑, 케이블카로 향한 각 팀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답니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우행시!)
하루동안 함께한 제16기 브릿지투더월드 친구들과 기타큐슈 시립 대학교 학생들.
아쉬운 이별을 뒤로 하고 이제는 다시 각자의 자리에서 지속가능한 지역과 미래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기타큐슈에서 다시 만날 날을 기대하며,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