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황금빛 들판의 수호자,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 2024-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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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트라숲 다랭이논의 파수꾼들 

황금빛 들판의 수호자,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Writer_박제현 PD     Posted_July 2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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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세자트라 다랭이논 손모내기 체험 후 벼가 무럭무럭 자라면서 이삭을 틔우기 시작했습니다. 이를 기념해 관내 벽방초, 통영여자중학교 학생들이 다시 모여 '업사이클링 허수아비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사전에 조원들과 어떤 모형의 허수아비를 만들지 초안을 디자인해 보고 각자 집에서 버려지는 옷과 모자를 가져와 옷을 입히고 얼굴을 꾸며 허수아비를 만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멧돼지 쉼터와 생태계 이야기

 

세자트라숲에는 다양한 동식물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작년 6월 조성된 멧돼지 쉼터는 올해에도 학생들에게 공존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는데요. 다랭이논을 자주와 진흙탕에서 뒹구는 것을 좋아하는 멧돼지를 위해 쉼터 안에 물이 잘 고일 수 있도록 주변 논두렁 및 수로 정비를 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고라니 등 야생 동물이 논에 들어와 벼가 눕는 것을 줄여보고자 올 6월에는 논 주변 전체 대나무 울타리를 설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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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벼의 성장과 체험의 가치

 

다랭이논에 내려가 아이들이 직접 만든 허수아비를 설치하면서 학생들은 모내기 후 성장한 벼를 직접 보았는데요. 한 참가자는 "손모내기 체험 후, 벼가 무럭무럭 자라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따뜻해졌고 오늘 직접 만든 허수아비가 논을 지키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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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기대되는 추수와 탈곡 행사

 

학생들의 노력과 자연의 조화로 세자트라숲 다랭이논은 무더운 여름을 지나면 이제 곳 황금빛 들판으로 변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아이들과 함께 만든 허수아비가 논을 잘 지켜준 덕분에 벼가 풍성한 수확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10월 있을 다랭이논 추수, 탈곡 행사와 다랭이논에서 키운 쌀로 만든 쌀강정 나눔 행사도 있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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