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2024년도 세자트라학교 봄학기 강사 인터뷰

  • 2024-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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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도 세자트라학교 봄학기

세자트라학교 봄학기 강사 인터뷰

 Writer_김세희 PD     Posted_Jun 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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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다름없이, 그 어느 때보다도 더울 것이라는 예보가 이곳저곳에서 들려옵니다. 그을린 손등과 습해진 공기가 피부에 닿는 것을 보니 어느덧 봄이 다 지나가고 여름이 다가옴을 느낍니다. 여린 연둣빛과 색색깔 꽃의 피고 짐을 눈에 담으며 걸음을 늦추게 되던 숲속의 풍경은 선명한 초록으로 바뀌었습니다. 꽃이 떨어진 자리엔 동그란 열매들도 맺혔고요. 세자트라숲도 지나가는 봄을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뜨거운 계절을 맞이할 준비를 합니다. 


  3월부터 6월까지 3개월간 진행된 세자트라학교 봄학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주말이면 찾아오던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을 기쁜 미소로 맞이해주시던 강사님들의 인터뷰를 담았습니다. 긴장과 셀렘으로 시작했던 봄학기의 수업을 함께 마무리하며 수강생들은 강사님들과 '나'의 쓸모와 계절을 즐기는 방법을 찾았을까요? 여름의 길어진 하루 끝, 머리 위로 떨어지는 노을빛과 시원한 수박 화채, 풍덩 뛰어들 수 있는 바다, 찬 바람의 에어컨과 선풍기까지. 온갖 즐거움으로 가득한 여름을 즐겁게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과 함께, 강사님들의 인터뷰를 나눕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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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10세] 펀펀! 영어 그림책 놀이터 

지속가능발전과 관련된 영어 그림책을 읽고,

세자트라숲의 자연을 이용해 독후 활동을 하는 활동적인 수업 


[초등학교 저학년] 가르치지않는학교

정해진 시간표나 프로그램 없이 매일 달라지는 자연을 느끼며

또래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법을 터득하고, 배려심과 협동심을 배우는 수업


[중등~성인] 숲에서 요가 할래요? 

세자트라센터와 숲의 공간들을 활용하여 자연을 느끼며, 

내면에 집중하는 수련과 명상을 통해 신체를 강화하고, 스트레스틑 해소하는 수업 


[중·장년층] 얘들아, 카톡하자! 

신중년 및 중장년층의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한 왕초보 스마트폰 활용 수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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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펀펀! 영어 그림책 놀이터 

 

  유아영어지도사 박정민    

Q. 안녕하세요? 봄학기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자연과 어린이, 그림책과 세상 속 재미있는 이야기들, 고소한 카페라떼♡ 좋아하는 것이 너~무 많고, 살면서 점점 늘어나고 있는 호기심 많은 어른이 박정민입니다. 자연과 어린이가 좋아 ESD지도사로, 그림책과 이야기를 사랑해 마을 그림책 활동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세자트라숲에서 세상의 이야기와 가치를 담은 좋은 그림책을 선정해 사랑을 나누고 싶은 어린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저는 행운아에요^^


Q. 지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자기애와 사랑, 유연성, 수용하는 마음, 용수철처럼 튀어 오르는 감정 등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겪을 다양한 경험과 느끼게 될 다채로운 감정을, 그림책을 통해 편안하고 재미있게 접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책을 선정하고, 수업을 진행했어요. 프로그램 이름처럼 ‘영어’는 또 다른 언어일 뿐, 만만하고 재미있게 Fun! Fun! 이것 역시 우리의 이야기라는 것을 심어주고 싶었어요.


Q. 수업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나요?

  A. 다양성과 수용에 대한 수업하면서 그림책 ‘It’s OK to be Different’ 을 읽어주었는데, 그날 수업이 끝나고 나갈 때까지 수업을 함께 한 친구들끼리 “It’s OK~” 하면서 으쌰으쌰 서로를 격려하고 깔깔거리던 모습이 계속 맴돌았어요 :) 그리고 “선생님, 저 10살 될 때까지 펀펀 영어수업 계속 해주세요~”하며 보석 같은 말을 쏟아내는 인사가 기억에 남아요. 이렇게 반짝이는 어린이들을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하하하


Q. 세자트라숲에서 진행한 수업에서 어떤 부분이 좋았고, 또 어떤 부분이 아쉬우셨나요?

  A. 학습으로 다가가면 어렵고, 지루할 수 있는 영어를 재미있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책을 이용해서 다가간 것은 학생들의 마음을 열기에 좋은 재료였던 것 같아요. 다만, 푸르른 세자트라숲 잔디밭에서, 아롱이가 만들어주는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에서, 솔밤시길 숲속에서 털썩 주저앉아 그림책을 읽어주고 싶었는데, 그걸 못한 건 제 개인적으로 아쉬움이 남네요.


Q. 마지막으로 봄학기를 함께한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우리 친구들,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즐겁게! 생활하길 제이민 선생님이 늘 응원할게요. 가끔 속상하고 지칠 때 우리가 함께 읽은 그림책들을 떠올리면서 “I love myself.”. “It’s OK” 주문을 외울 수 있는 힘이 여러분 안에 있다는 것도 잊지 마세요! 만나서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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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가르치지않는학교 

 

  ESD강사 권금란    

Q. 안녕하세요? 봄학기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ESD강사로 활동하는 권금란입니다. 세자트라숲에서는 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주로 만나다가 가르치지않는학교 선생님으로 참여하면서 1~3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더욱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Q. 지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가르치지않는학교는 다른 교육 프로그램과 달리 하루의 정해진 시간표가 있는 것이 아니기에 등교 시간부터 하교 시간까지 학생들의 자율적인 놀이를 존중하고 다양한 연령의 친구들이 함께 어울리며 친구들을 배려하는 모습을 배워가는 것이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생들이 처음에는 자유로운 환경에서 각자의 의견대로 원하는 놀이를 하기 원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혼자보다는 둘이, 둘보다는 셋 그리고 넷이 함께할 때 더 재미있고 즐겁다는 걸 깨달아가는 모습에 흐뭇했습니다.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구하고, 의견이 잘 전달되지 않을 때 자신의 감정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고, 세자트라학교라는 작은 사회에서 마음이 단단해지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또래 아이를 키우는 저 또한 엄마이기에 학습을 많이 하는 것 보다 친구들과 덧없이 지내고 자유롭지만, 사회의 규칙을 스스로 깨닫는 것만큼 좋은 공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봄학기 동안 매시간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면 뿌듯하고 대견했습니다.


Q. 수업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나요?

  A. 봄학기 처음에는 자신의 이야기를 다른 친구들이 들어주지 않으면 짜증을 내거나 울거나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했던 친구들이 한 주, 또 한 주 지나면서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본인의 감정이나 기분을 말로 표현하며 친구들이 도움을 청할 때 모두가 발 벗고 나서는 모습들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제가 왜 해야 해요?”에서 “제가 할게요!”, “제가 도와줄게요!”라고 아이들을 보며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서로를 거울삼아 스스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꼈습니다. 


Q. 세자트라숲에서 진행한 수업에서 어떤 부분이 좋았고, 또 어떤 부분이 아쉬우셨나요?

  A. 가르치지않는학교는 자유로움이 많은 프로그램입니다. 때로는 학생들이 주도하는 시간이 주어지기도 합니다. 봄학기에는 날씨 탓에 세자트라숲을 자유롭게 탐험해 보는 시간이 적어서 아쉬웠는데. 가을학기에는 아이들이 ‘공존의 숲’ 더 즐겨보면 좋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봄학기를 함께한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친구들 안녕? 요즘 너무 더운데 잘 지내고 있나요? 친구들과 함께한 봄은 저에게도 뜻깊은 시간이었어요. 친구들을 만나서 반가웠고 친구들의 추억을 함께 공유할 수 있어서 기뻤어요. 처음 어색했던 순간부터 같이 꽃다발을 만들던 시간까지 모든 시간을 기억할게요. 봄학기는 끝났지만 세자트라숲에서 우리 또 만나요. 우리에게 아직 가을학기가 남아있으니까요. 더운 여름 건강하게 보내고 가을에 또 만나기로 약속해요 :)



  ESD강사 서수견    

Q. 안녕하세요? 봄학기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세자트라숲에서 ESD강사로 활동하는 서수견, 별명은 연두입니다. 가르치지않는학교 학생들은 저를 연두 선생님이라고 불러주었어요.


Q. 지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주중엔 대체로 학교, 방과후 교실, 학원을 돌며 지쳐 있을 학생들이 주말엔 이곳 세자트라숲에서까지 재밌게 놀다 가길 바랐어요. 어느 정도 학습 활동과 놀 리를 제공하긴 했지만, 그것을 활용하는 방식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존중하려고 노력했어요.


Q. 수업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나요?

  A. 학생들이 서로 싸웠다가도 먼저 사과하고 용서하고 아름답게 화해하면서 우정을 쌓아가던 순간들이 가장 기억에 남아요. 울다가도 금세 깔깔거리며 웃는 모습이 참 예쁘고 흐뭇했어요.


Q. 세자트라숲에서 진행한 수업에서 어떤 부분이 좋았고, 또 어떤 부분이 아쉬우셨나요?

  A. 가르치지않는학교라는 특성상, 별로 가르치는 게 없었는데 불구하고 매 수업마다 성장하는 학생들을 지켜보는 일이 늘 신기하고 좋았어요. 가르치지않는학교 입학식이 끝나면, 한 학기 동안 지킬 규칙을 학생들과 함께 정하고 학기를 시작해도 좋을 것 같아요! 수업마다, 선생님마다 규칙이 다르다 보니 학생들이 좀 혼란스러운 것 같았어요.


Q. 마지막으로 봄학기를 함께한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얘들아, 덕분에 선생님이 배운 것들이 참 많아, 고마워. 건강한 즐거운 여름 보내길 바라- 세자트라숲에서, 또 만나자♡



  ESD강사 조복연     

Q. 안녕하세요? 봄학기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긍정의 마인드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며 누구나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 조복연입니다. 어릴 적 막내로서 형제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자랐기에 받아본 사랑을 나누어 줄 줄 알며 감동과 행복이 넘치는 것을 좋아합니다.


Q. 지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가르치지않는학교’라는 주제에 맞게 학습이 아닌 주변 사물 모두와 함께 어울림을 중요하게 생각하였습니다. 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할 때는 주도적으로 해결하는 방법의 길을 열어 주었으며 언제나 칭찬과 힘이 되는 말을 중요시하였습니다.


Q. 수업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나요?

  A. 학생들 스스로 반장 등 임원을 만들어 청소 등 서로를 살뜰히 챙기는 모습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고사리 같은 손으로 가져온 도시락을 먹여 주기도 하고, 수업 때마다 “선생님, 사랑합니다.”하고 사랑스럽게 건네던 말들이 기억에 납니다. 


Q. 세자트라숲에서 진행한 수업에서 어떤 부분이 좋았고, 또 어떤 부분이 아쉬우셨나요?

  A. 세자트라숲 수업은 자연 친화적인 놀이를 하고, 생각을 깨우는 수업을 하며 학생들 스스로 즐거움을 찾아가는 참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시간이 좋았기에 아쉬운 점을 꼽기 힘들지만, 수업이 끝난 후, 학생들의 귀교를 도와준 뒤 집으로 돌아갈 때면 눈에 아른 거리던 기억은 학생들과 더 오래 함께하지 못한 아쉬움의 마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봄학기를 함께한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친구들아! 넌 특별해 뭐든 할 수 있어 언제나 어울림과 긍정적으로 성장하길바란다”


  ESD강사 허승원    

Q. 안녕하세요? 봄학기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세자트라숲 ‘가르치지않는학교’ 2024년 봄학기 강사 허승원입니다.


Q. 지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가르치지않는학교에서 지켜야 할 기본 규칙을 제외하고 자유 활동 시간에는 선생님들이 최대한 개입하지 않고 학생들끼리 스스로 놀이를 정하고 어울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켜봐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Q. 수업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나요?

  A. 처음 가르치지않는학교에 왔을 때 친구들과 어울리지도 못하고 프로그램에도 참여하지 못해 겉돌던 친구가 선생님들과 친구들의 관심으로 점점 적응해 가는 모습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Q. 세자트라숲에서 진행한 수업에서 어떤 부분이 좋았고, 또 어떤 부분이 아쉬우셨나요?

  A. 이번 봄학기 수업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학생들과 앵두나무에서 직접 앵두를 따서 먹어보았던 것인데요. 부모님 세대에서는 앵두를 따서 먹어보는 일이 흔한 일이었지만 요즘 아이들에게는 앵두나무 자체를 보기 힘든 일이기 때문에 학생들이 앵두 따기 체험을 흥미로워하는 것이 좋았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 세자트라숲의 자연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게 잠깐이라도 세자트라숲 산책을 자주 나가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봄학기를 함께한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가르치지않는학교 친구들 한 명, 한 명 모두가 예쁘고 소중한 친구들이고, 여름학기가 없어서 많이 아쉬워했었는데 여름학기에는 가족들과 즐거운 추억 많이 쌓고 시원한 가을학기에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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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숲에서 요가 할래요? 

 

  요가 전문강사 김다은    

Q. 안녕하세요? 봄학기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봉수골에서 요가다반사를 운영하는 김다은입니다. 


Q. 지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초심자, 숙련자 모든 분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Q. 수업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나요?

  A. 마지막 회차 수업 때 바람이 많이 불었습니다. 제 실내화가 날아갈 정도로요. 바람이 강하니 제 목소리가 들리진 않으실지 걱정하며 수업을 이끌었는데, 참여자분들 모두 몰입해 주셔서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요가 수련은 야외에서 했지만, 명상은 도저히 강풍에서 할 수 없어서 급하게 장소 이동을 했습니다. 아이들이 쓰던 교실로 옮겼는데, 명상하는 도중에도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발걸음 소리가 크게 들려왔었어요. 아이들이 내는 소리 때문에 혼자서 웃음을 참으면서 명상 수업을 이끌었던 기억이 가장 크게 남습니다. 


Q. 마지막으로 봄학기를 함께한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공식적으로 야외에서 진행하는 이 수업이 제겐 야외 요가 지도 첫 경험이었습니다. 수강생분들께 어쩌면 저의 안내가 아쉬운 부분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늘이 없는 곳에서 요가를 안내하는가 하면, 바람이 많이 불기도 했고, 개미가 매트 위에 올라오기도 했고요. 강렬한 해의 에너지와 시원한 바람의 에너지, 땅의 에너지와 봄의 기운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정말 좋고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이번 봄 학기 요가를 계기로 차를 마시고 밥을 먹듯 요가 하는 일도 일상이 되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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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얘들아, 카톡하자!

 

  디지털 문해교육 전문강사 조연희   

Q. 안녕하세요? 봄학기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저는 통영시에 거주하며 여러 교육장에서 중장년층, 일반인, 청소년 등 다양한 층을 대상으로 컴퓨터 교육과 스마트폰 교육, 코딩(스크래치, 파이썬) 교육 등을 하는 조연희 강사입니다.


Q. 지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이왕 공부하는 시간에 쉽고 즐겁게 학습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흥미를 유발하여 어려운 부분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질문을 유도하여 수업에 집중력을 높이며, 실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교육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세자트라숲에서 진행한 수업에서 어떤 부분이 좋았고, 또 어떤 부분이 아쉬우셨나요?

  A. 스마트폰 카메라 수업 중에 아름다운 풍경을 대상으로 카메라 수업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공부하러 가는 길에 맑은 공기 마시며 산책하는 기분으로 교육장을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마지막으로 봄학기를 함께한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스마트한 세상에 스마트한 폰을 스마트하게 활용하려는 마음과 배우고자 하는 열정으로 저를 믿고 수업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지털 문해교육 보조강사 노근영   

Q. 안녕하세요? 봄학기 수업을 진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보조강사 노근영입니다. 2022년 디지털튜터 자격증을 준비해 뒀었는데, 스마트폰 보조강사로 참여할 수 잇는 기회가 생겨 감사한 마음입니다. 


Q. 지도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수업에 늦게 참여하시거나, 스마트폰 활용이 초보이신 분들이 수업에 잘 따라오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Q. 수업을 진행하면서 기억에 남는 일이 있었나요?

  A. '스노우' 앱 수업 시간에 귀여운 필터들을 활용하여 사진을 찍고, 가족들에게 카톡으로 전송했더니 "엄마 너무 예쁘네~ 다른 사진 또 보내봐요."라는 답장에 너무 행복해하시고, 즐거워하시던 모습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새로운 것을 하나하나 배워가실 때 마다 감탄을 하시며 메모를 해가며 배움에 열심이던 학생분들이 다 눈에 선해요. 


Q. 세자트라숲에서 진행한 수업에서 어떤 부분이 좋았고, 또 어떤 부분이 아쉬우셨나요?

  A. 스마트폰 수업의 보조강사로 참여하면서 학생들이 스마트폰의 기능들을 신기해하고, 좋아하는 모습에 같이 기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Q. 마지막으로 봄학기를 함께한 수강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비가 오던 주말에도 빠지지 않고 수업에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학생분들 모두 수업 시간에 잘 집중해 주시고, 재미있는 시간들을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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