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과 친해지길 바라! 

2024년 9기 운영위원회 워크숍

 Writer_박현석 선임PD     Posted_May 25, 2024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은 관련 기관, 전문가들의 의견을 통해 보다 효율적으로 재단 사업을 심의‧논의하기 위한 운영위원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3년 새로운 시선으로 재단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사회 각계 각층 전문가와 다양한 연령대의 위원으로 9기 운영위원회가 새로 구성되었고, 재단 사업에 대한 관심과 애정으로 지난 5월 10일 운영위원회 워크숍이 진행되었습니다.



운영위원회 워크숍은 세친구다!(세자트라숲과 친한 친구들)

 

이번 워크숍은 세자트라숲이 개장하고 처음으로 진행하는 운영위원회(위원장 엄태철) 워크숍으로 1박 2일간 진행되었습니다. 신규 위원이 많은 만큼 선진지, 타지역 견학보다 세자트라숲에 머물며 재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시간을 구성하였습니다.

본격적인 워크숍 진행에 앞서 2시간 정도의 운영위원회 2차 회의를 진행하였는데 이번 회의를 통해 5월까지의 사업추진현황, 그리고 남은 2024년의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와 논의를 하는 등 사업에 대한 점검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예산 집행현황 점검을 통해 원활한 사업을 위한 예산 집행 방향에 대한 논의와 세자트라숲 개장 9주년 기념 교육장터R과 관련한 운영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논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ESD강의로 알찬 이해의 시간을...

 

이어서 ESD강의 시간을 가지며 본격적인 워크숍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이번 강의는 신규 위원들이 많아진 만큼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기본 교육을 통해 ESD의 이해를 돕기 위해 준비되었습니다.  먼저, 성정희(연세대학교 동서문제연구원 연구교수) 위원의 ‘지속가능발전교육과 통영RCE의 도전’이라는 주제의 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지속가능발전의 개념과 정의, 그리고 세계적인 동향에 대해 알아보고 그 흐름 속에서 통영RCE는 어떤 역할과 도전을 해야 하는지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재단 교육사업팀 이언지 팀장의 ‘통영RCE의 이해’라는 주제 강의가 진행되었습니다.

재단이 어떻게 조직되었으며 RCE란 무엇인지, 그리고 통영RCE는 어떤 역할을 하는 지에 대해 다루며 운영위원들의 재단에 대한  이해를 도왔습니다.

세자트라 교육공동체 연구 결과 보고서 발표 및 공유

 

이번 9기 운영위원회는 재단 사업의 생애주기별 발달과업의 특징에 맞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2023년부터 교육공동체 연구를 진행해왔습니다.

이번 워크숍을 통해  결과보고서를 공유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향후 운영 방향을 논의 하는 시간도 가지면서 재단 사업을 분석하여 생애주기에 따른 프로그램 운영현황 및 지속가능발전교육목표(SDGs) 관련성을 파악하고, 차후 연구과제에 대한 제언으로 발표를 마쳤습니다.

마지막 순서로 재단  남정희 사무국장, 팀장들과 함께 향후 운영 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며 1일차 일정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숲길 산책 및 플로깅

 

2일차인 5월 11일 아침 6시 50분에 다시 세자트라숲에  모인 운영위원들!  편안한 복장과 집게, 해양쓰레기 수거 포대를 들고 세자트라숲에서 이순신공원까지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원래는 이순신공원까지 걷고 돌아오는 일정이었는데 운영위원들의 요구로 인해 해양쓰레기를 줍는 일정을 추가한 것이었답니다.  파도소리가 들리는 숲길을 걸으며 신규 사업에 대한 영감도 얻고 해안가에 쓰레기도 줍는 등 주변 환경에 작은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세자트라센터 대탈출&라운딩

 

아침 식사와 개인 정비를 마친 후 운영위원들은 교육사업팀에서 운영중인, 세자트라센터 곳곳을 게임을 통해 이해할 수 있는 ‘대탈출’ 프로그램과, 생태시설팀에서 준비한 세자트라숲 곳곳을 이해할 수 있는 세자트라숲 라운딩을 진행하였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걷고 또 걷고 걷는 일정임에도 세자트라숲에 대한 탐구 열정으로 지친 기색 없이 즐겁게 참여하셔서 감사하고 뿌듯한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점심 식사와 워크숍 소감 등을 나누며 1박 2일간의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처음 진행하는 워크숍인 만큼 부족한 점도 많았지만, 세자트라숲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바탕으로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의미있는시간들이었습니다.

열정 가득한 운영위원님들의 활약이 세자트라숲에 가져 올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통영은 물론 나아가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