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제15차 아시아태평양 RCE총회 1일차 : 살람 세자트라!(Salam Sejahtera!)

  • 2023-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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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차 아시아태평양 RCE총회 1일차

아시아태평양 RCE, 살람 세자트라!

 Writer_이우진PD, 김서연PD     Posted_September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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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람 세자트라!(Salam Sejahtera!).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고어로 '안녕', '공존'을 뜻하는 말입니다. 지난 14일부터 16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RCE도시 대표와 청년들이 한자리에 만나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논하고, 협업을 통한 공존의 시작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총 3일 동안 개최된 제15차 아시아태평양 RCE총회는 14개 국가에서 온 33개 RCE도시의 관계자 및 전문가 등 총 130명이 참석하였으며,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었습니다. 본 회의는 UN대학 고등 학술 연구소와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 주최 ·주관하였으며 ‘지속가능발전교육과 지역사회 연계’의 주제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그 첫째 날, 어떤 일이 있었는지 함께 살펴봅시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지혜를 나누다

 

첫째 날인 14일 오전, 참석자들은 통영RCE세자트라숲을 둘러보고 아시아태평양 내 RCE도시별 소개 및 대표 사업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표하였으며 오후에는 통영 내 우수 사례인 벽방초등학교와 선촌 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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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트라센터 2층에 위치한 '질문하다'에 모여, 각 RCE 별 대표 사업 소개하고 어떤 협업의 시작을 꾀해볼 수 있을지 잠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 세션은 오프라인뿐만 아니라 온라인으로도 진행되어 더욱 다양한 아시아태평양 RCE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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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통영을 배우다

 

첫째 날 오후에는 통영 내 우수 사례인 벽방초등학교와 선촌 마을을 방문하였습니다.


환경부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된 벽방초등학교에서는 이종국 교장의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의 학교 전체적 접근에 대한 사례를 접했습니다. 이어 학교 라운딩을 통해 빗물저금통, 학교 텃밭, 새벗 정원, 곤충호텔, 생태 연못 등 학교 내 시설에 녹아있는 지속가능성을 둘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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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라운딩 중 방문한 4학년 2반의 사례는 참가자들의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담임 김지혜 교사는 학생들 모두에게 직업을 가질 수 있도록 하여 월급, 세금 등 경제 교육을 실시하고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자기 스스로 일을 다스리는 '자치'를 직접 반에서 배우고 실천할 수 있도록 학습 환경을 조성해두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깨우기'프로젝트를 통해 빈그릇 운동을 꾸준히 실천하고 그것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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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참가자들은 2022년 환경부 선정 최우수 환경동아리로 선정된 GCO환경동아리 학생들과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학생들은 육상생태계 보호 활동, 해양생태계 보호 활동, 기후위기 대응 활동, 각종 캠페인 활동 등 4가지 주제로 나누어 환경을 지키기 위한 동아리의 실천 활동을 소개하고 홍보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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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직접 참여한 GCO동아리 팀장 정수인 학생은 “우리 환경동아리가 했던 활동들을 다양한 나라에 소개할 수 있어 뿌듯했다. 특히 많이 긴장했었는데 우리 발표를 따뜻한 미소로 맞아주시고 들어주신 방문단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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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한 참가자는 "하나의 학교 안에 이렇게 다양한 사례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놀랍고, 오늘 이 사례들을 소개해 준 분들께 너무나 감사하다. 우리 지역에서는 이런 사례를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고민해 볼 예정이다"라며 마음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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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촌마을로 향한 참가자들은 먼저 선촌마을 앞바다에서 카약 체험을 해보았습니다. 카약을 체험하며 바닷속의 잘피와 석방렴을 보고 난 후 쇠퇴해 가던 선촌마을 해역이 커뮤니티 내외부의 노력과 관심을 통해 제로 웨이스트 커뮤니티와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이야기를 마을 의장으로부터 들었습니다. 그 후 연안 커뮤니티가 가지는 특수한 쓰레기 문제를 인식한 한 고등학생과 분리배출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마을 주민들의 참여를 높인 부녀회장의 이야기를 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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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은 특히 한 고등학생으로부터 환경과 커뮤니티를 생각하는 활동이 시작되어 주민들의 참여가 그리 많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부녀회장이 2년간 솔선수범하며 분리배출을 하며 주민들의 변화를 이끌어내었던 것을 인상 깊은 점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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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커뮤니티 내외부의 적극적인 사람들로 시작해 환경과 커뮤니티의 지속가능성을 향해 지역에 변화를 이끌어가는 선촌 마을의 사례지 방문을 한 후 한 참가자는 "꼭 이 사례를 자국에 돌아가 지역 커뮤니티와 공유하고 지역에서 활동하는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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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만다라, 공존을 담다

 

벽방초등학교, 선촌마을의 사례를 둘러보고 온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보고 느낀 점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후, 생태시설팀 박장진 선임PD를 따라 세자트라숲의 시설과 시설 속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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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트라숲 개장 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RCE들이 함께 만들었던 '세자트라 아트 프로젝트'의 후속으로 '만나라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각RCE와 기관들의 상징성을 담은 그림을 도자기 그릇에 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두 사뭇 진지한 표정으로 도자기 컵과 그릇을 칠해나갔습니다. 저녁 만찬 시간에도, 저녁 만찬이 끝난 이후까지도 만다라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질문하다'의 불이 꺼지지 않았습니다. 완성한 만다라 프로젝트는 세자트라숲 한편에 전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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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혁림 작가의 통영항을 배경으로 '만나다'에서 진행된 저녁 만찬 시간은 통영RCE세자트라숲 박은경 명예 이사장의 건배사로 시작되었습니다. 따로 또는 함께 소개와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지며 첫째 날 밤이 무르익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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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태평양 지역의 RCE가 만나 지속가능성과 공존에 대해 논했던 그 첫째 날은 이렇게 마무리되었습니다. 참가자들은 첫째 날 일정을 통해 각RCE에 대해, 통영에 대해, 그리고 세자트라숲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은 아시아태평양  RCE총회의 주요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다음 이야기는 2일차 세자트라뉴스에서 함께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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