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RCE세자트라숲의 여름이야기 

여름, 변화된 시설

 Writer_손용환 선임PD, 박장진 선임PD     Posted_August 24, 2023

 

 

여름의 한복판인 8월은 우리들에게는 휴가철이지만 자연은 너무 무더운 날씨와 많은 비, 태풍 등으로 인해 잠시 쉬어가는 시간입니다. 각종 행사 및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바쁘게 달려온 통영RCE세자트라숲도 8월은 잠시 쉬어가는 시간인데요. 그 시간 동안 노후된 시설 교체와 자연 현상으로 파손된 시설들을 보수하였습니다. 어떤 새롭게 바뀐 시설들이 있는지 함께 알아볼까요? 

 

시설 보수

 

통영RCE세자트라숲 입구 입간판은 지속 가능한 자연 공간의 환영과 안내를 나타내는 표지입니다. 도시의 소란과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이를 통해 마음의 평화를 찾을 수 있는 장소임을 시사합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2015년에 개장하여 어느덧 8년째가 지나가고 있는데요. 바다의 해풍과 세월을 이길 수 없듯이 세자트라숲 얼굴을 표현하는 목재 입간판도 변색되고 파손되었습니다. 이에 좀 더 오랜 세월을 버틸 수 있는 튼튼한 재질로 새 단장했습니다.

< 기존 입간판 >

 

신규 조성 

세자트라숲 시민텃밭은 A구역부터 D구역까지 59팀 73구획 208명의 통영 시민들이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직접 밭을 일구며 작물 나눔, 유기농 농사 노하우 등을 공유하는 공공 텃밭입니다.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환경 속에서 자연을 보존하고 동시에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근에 산책길에 몇 가지 개선사항을 도입하였습니다.

ㆍ미끄럼 방지 설치: 산책길 중 일부 구간에는 비가 오거나 습기로 인해 발이 미끄러질 수 있는 위험이 있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구간에 미끄럼 방지 설비를 설치하였습니다. 이로써 시민들은 비가 내리는 날에도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날씨 조건에서 활동할 수 있습니다.

ㆍ손잡이 울타리 설치 : 산책길은 경사가 있는 구간도 포함하고 있어, 가파른 부분에서의 안전성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가파른 지역에는 손잡이 울타리를 설치하여 시민들이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돕고 있습니다. 이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연령대의 시민들이 이 공간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조치입니다.

ㆍ두릅 밭 조성 : 세자트라숲 시민텃밭 가는 길을 따라가다 보면 식용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민속식물 중 하나인 두릅나무 밭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넝쿨로 인해 사라진 두릅 밭을 최근에 제초와 관리를 통해 건강한 환경으로 변신하였습니다. 

이러한 개선 사항은 세자트라숲 시민텃밭을 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장소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보호하면서 시민들에게 즐거운 산책을 제공하고, 동시에 정량생태하천으로 가는 길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입니다.

세자트라숲 시민텃밭에 관심이 있으신분은 최근에 개설한 네이버카페 ‘세자트라숲 시민텃밭’에 가입하시면 활동 사항을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https://cafe.naver.com/sejahteragarden

해양생태교육장을 미술관과 같이 아름답게 만들기 위해 양쪽 벽면을 비추는 스팟 조명을 설치하였습니다. 이 스팟 조명을 설치함으로써 교육장 내에 미술 작품 전시와 교육활동 프로그램 등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추후 작품 전시 등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유익한 체험을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