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평생학습
제1회 전라남도 평생교육 정책세미나 참가
Writer_김민지 책임PD Posted_July 26, 2023
지난 18일,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던 날 통영RCE세자트라숲의 남정희 사무국장과 김민지 책임PD는 '제1회 전라남도 평생교육 정책세미나'에 참가했습니다. 세미나에서 남정희 사무국장은 '통영RCE세자트라숲를 통해 지역과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변화'의 주제로 통영RCE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사례를 소개하였습니다.
전라남도 평생교육 정책세미나 참가
제1회 전라남도 평생교육 정책세미나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이 영상으로 축사를 보내주셨는데요. 그 내용의 일부를 아래에 글로 적어봤습니다.
기후 변화로 장맛비의 패턴이 달라지고 인명과 재산의 피해가 막심한 상황에서 지속가능발전교육(ESD)과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평생학습사회 구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가 각별하게 느껴집니다.
유네스코가 지난해 6월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개최한 세계성인교육회의에 참가한
140여 개 국가가 마라케시실천계획 문서를 공식 채택했습니다.
이 실천계획 문서에는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 사회가 채택한 세 개의 문서가 언급되어 있습니다.
첫 번째는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한 2030 지속가능개발 목표.
두 번째는 2021년 5월 유엔 지속가능발전교육 콘퍼런스에서 채택한 지속가능발전교육에 관한 베를린 선언.
세 번째는 2021년 유네스코 국제미래교육위원회가 발간한 교육의 미래, 교육을 위한 새로운 사회계약 보고서입니다.
세 개의 문서 모두 인류와 지구가 지속가능하려면 지금 우리가 삶의 방향을 바꿔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습니다.
(…중략)
지속가능한 발전은 인류의 생각과 행동을 바꾸지 않고는 달성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인류와 지구가 파멸과 파국으로 가기 전에 교육과 학습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야 합니다.’
-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 강대중 -
지난 2021년, 아니 어쩌면 그 이전부터 엄청난 폭우와 화재 등 자연스럽지 않은 재난을 통해 더 이상 지구가 지속가능하지 않다는 것은 많은 분들이 피부로 느끼고 있을 것입니다.
위의 내용에서 알 수 있듯이 인류와 지구가 파멸과 파국으로 가기 전에 교육과 학습으로 우리의 생각과 행동을 바꿔야 한다는 점은 매우 강조되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아직 ‘지속가능발전교육’이라는 용어가 매우 낯설지만 ‘평생교육’은 매우 익숙한 단어면서도 학습적 실천이기도 합니다.
평생교육의 역할과 실천 과제
우리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을 평생학습으로 이루어 내야 합니다. 그렇기에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전남의 평생교육 정책세미나라는 한 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공유하고, 토론하며 앞으로의 평생교육의 역할과 실천과제를 논의한 것입니다.
통영에서는 남정희 사무국장이 '배움과 나눔으로 만드는 미래, 통영RCE세자트라숲를 통해 지역과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만드는 변화'의 사례들을 소개했습니다. 통영에서는 우리만의 움직임으로 지역을, 그리고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한 활동을 하고, 또 전남에서는 전남만이 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움직임을 교육과 학습을 통해 활발히 활동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히며 이날의 장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