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알아서 남주자! 시작이 반이다!" 찾아가는 환경교육 2023 섬섬학교!

  •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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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서 남주자! 시작이 반이다! 

2023, 찾아가는 환경교육 '섬섬학교'

 Writer_김민지 책임PD     Posted_June 21,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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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찾아가는 환경교육, 섬섬학교'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통영은 섬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아시나요? 신기하게도 526개나 됩니다! 그중에서도 유인도는 44개로, 전국에서 섬이 가장 많은 도시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까요. 지금부터 통영의 섬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찾아가는 환경교육! 섬섬학교' 를 소개합니다.


섬섬학교는 2019년부터 꾸준히 운영되어 온 교육 프로그램으로 도서벽지 섬마을에 사는 어르신들에게 보다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섬 어르신들과의 연결을 통해 지속가능한 삶에 대한 필요성을 전달하고 환경에 대한 인식을 바꾸어 노년기의 삶이 지속가능한 삶이 되도록 지원하고자 합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곰다리 세 개~ 새다리 두 개~

 

2023년 섬섬학교의 첫 시작은 날개를 펼친 학을 닮은 섬, '학림도'에서 이루어졌습니다. 학림도는 하늘을 나는 새의 모습을 닮아 '새섬'이나 '조도'라고도 불리는 곳이라고 해요. 이 첫 번째 여정에서는 교육의 흥미를 끌어올리기 위해 간단하지만 쉽지 않은 '곰다리 새다리 손유희 게임'을 준비했습니다. 이 게임은 간단한 규칙 속에 즐거움과 도전이 숨어있어요!

 

"'곰다리 세 개~ 새다리 두 개~ 세다리 두 개~ 곰다리 세 개~ 곰다리 세 개~ 세다리 두 개~ 합쳐서 여섯 개~'"라는 노래 가사에 맞춰 손을 움직이는 율동을 진행하는 것이죠! 학림도의 학습자 어르신들은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이 게임에 참여하며 즐거운 웃음소리가 울 려퍼집니다. 정말 빠르게 참여하는 분위기 속에서 손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는 더욱 웃음을 자아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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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알아서 남주자! 시작이 반이다! 이것이 배움이다!

 


이제 실컷 웃은 후, 섬섬학교의 본격적인 교육 시간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그전에 먼저 통영RCE세자트라숲에 대해 소개해야 하는데요, 쉽지 않은 이름 덕에, 어르신들 맞춤형으로 즐거운 삼행시를 만들어냈습니다! 


"알(R)! 아서 남주자! / 시(C)! 작이 반이다! / 이(E)! 이것이 배움이다!" - by. 권혜숙 강사


라는 삼행시로 학습자들의 이해를 돕고 학습욕구를 불태웁니다! 이런 삼행시를 듣고 나면 어르신들의 학습욕구가 높아질 것 같지 않나요?! 이제 진짜로 배움을 위해 학습모드로 전환하여! 지구와 우리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산불, 가뭄, 바이러스, 거대한 해양 쓰레기 섬)에 대해 이야기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으로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도 배워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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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행되는 섬섬학교는 총 3회로 진행되며 아마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달은 더위가 물러간 9월이 될 것 같습니다. 혹, 섬은 아니지만 벽지 지역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실천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통영RCE세자트라숲 교육사업팀으로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항상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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