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기후변화주간 운영, 바로 지금 나부터 통영!

  • 202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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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지금 나부터, 내일을 위한 일주일

통영RCE세자트라숲 기후변화주간 운영

 Writer_서보명 책임PD     Posted_May 17,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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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기후변화주간이라고 들어보셨나요? 기후변화주간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갈수록 심해지는 지구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다시 지속가능한 지구로 돌아가기 위한 실천을 다짐하는 일주일을 의미해요. 올해는 4월 21일부터 4월 27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되었습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기후변화주간을 맞이해 어떤 행사들을 진행했을까요?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피켓드는 챌린지는 이제 그만! 각양각색 실천 챌린지 

 

여러분, 종이 피켓을 들고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 텀블러 사용을 하겠다는 챌린지가 최근 몇 년간 유행처럼 번졌어요. 하지만, 피켓을 든 인증이 삶의 실천으로 이어지는지 의문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기후변화주간에 참여하는 기관 단체들과 함께 실천 챌린지를 기획해 보았습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선 어떤 챌린지들을 진행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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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중교통으로 출근하기

서보명 책임PD와 이우진PD는 미륵도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차가 없이 세자트라숲까지 출근하기 늘 어렵다고 생각했었는데요. 기후변화주간을 맞이해 대중교통으로 출근을 해보았습니다! 봉평동과 미수동에서 각각 버스를 타 미늘고개 정류장에 내렸는데요. 미늘고개에서 세자트라숲까진 걸어서 15분 정도 밖에 안걸려 두 PD다 깜짝 놀랐다는 후문이..! 


"아침 일찍 일어나 버스를 타고 회사까지 오니 못 보고 지나쳤던 풍경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꽃과 나무, 달팽이와 곤충을 눈에 담을 수 있었고, 평소에 꼭 찍고 싶었던 제비의 사진도 찍을 수 있었습니다"


2. 함께타요 카풀!

이번엔 무전동, 죽림에 사는 직원들이 함께 모여 출근을 하였습니다. 원래였다면 7명이 7대의 차로 출근했겠지만, 이날은 단 2대로 7명이 출근을 완료하였습니다.


"아침에 함께 모여 왁자지껄하게 출근을 하니 소풍을 가는 것처럼 즐거웠습니다. 일주일에 하루 정도라도 함께 모여서 출근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3. 걸어서 출근

이날은 정량동과 용남면에 각각 거주하는 남정희 사무국장과 손용환 선임PD가 뚜벅뚜벅 걸어서 출근하였습니다. 45분의 시간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출퇴근을 하며 8,000보를 찍으셨다고 해요! 건강도 챙기고, 지구도 지키고! 걸어서 출근 일석이조입니다.


여러분, 개인이 탄소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영국 리즈대 연구팀은 7,000여 건의 기존 연구 결과를 분석해 개인이 탄소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효과적인 방법 10가지를 추려보니 자동차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제일 효과가 좋았다고 해요. 일상 속에서 자동차로 인한 탄소발자국 줄일 수 있는 방법은 1) 걸어 다니기 2) 대중교통 이용 3) 같이 타요 카풀! 4) 경유, 휘발유 차의 구입 지양 5) 자전거 타기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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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벽방초등학교 GCO 환경 동아리와 함께 지구의 날 소등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통영시 채식급식의 날에 참여하여 그날은 전 직원이 채식 점심을 먹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런 개인적 실천을 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 활동도 중요합니다! 최근엔 기후 위기와의 싸움을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조별 과제라고 우스갯소리로 이야기를 하곤 해요. 아직 조별 과제가 무엇인지 모르는 조원들이 있을 수 있으니 열심히 주변에 이야기하고 머리를 맞대보아요!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빨간지구 대탈출! 부스 운영  


4월 22일 지구의 날 당일엔 통영 내죽도공원과 거제 독봉산 웰빙공원에서 <빨간지구 대탈출>부스 운영을 하였답니다. 챗봇을 기반으로 진행된 탈출 게임에선 부스 안에 숨겨진 힌트를 찾아 지속가능한 지구로 돌아오는 미션을 수행하였는데요. 통영과 거제에서 동시에 진행된 이 행사에 총 203명의 참가자가 함께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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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잊지마세요! 모든 나날들이 지구의 날이라는 것을!

 

지구의 날과 기후변화주간을 보내며 숲지기들은 깨달은 점이 하나 있었답니다. 지구를 이롭게 하는 모든 행동들이 결국 인간을 이롭게 한다는 사실이었어요. 걸어 다니면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동시에 우리의 건강도 지킬 수 있었고, 채식 식단으로 우리의 몸을 한층 가볍게 만들 수도 있었습니다.


평소였다면 스마트폰을 한창 하고 있었을 저녁 8시이었겠지만, 소등을 해놓고 가족들과 모여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였어요. 지구의 날에만 지구를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매일매일이 지구의 날인 것을 잊지 말고 늘 지구를 위하며 지속가능한 하루를 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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