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함께
세자트라숲 시민화원
Writer_박장진 선임PD Posted_AprIL 8, 2023
봄기운이 잔뜩 느껴지는 요즈음, 세자트라숲 모티(경상도 방언: 모퉁이) 꽃밭에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꾸밀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습니다. 흙과 식물을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는 기회가 적은 시대인 만큼, 소소하게나마 힐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고 더불어 세자트라숲을 방문하는 일반 방문객들이 시민화원을 보면서 즐길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시작 단계이지만 어떻게 꾸며지는지 과정을 살펴볼게요!
예쁜 꽃들이 자랄 수 있게 집을 만들었어요!
참가자들이 예쁘게 정원을 꾸밀 공간을 조성했어요. 무성했던 잡초와 불필요한 돌들을 정리했고 굴삭기로 땅을 한번 솎아주어 흙을 부드럽게 만들어 줬습니다. 꽃들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퇴비를 조금 넣어주었고요. 이제 심기만 하면 예쁜 정원이 탄생하겠죠?
얘들아 무럭무럭 자라거라
참가자들이 심고 싶은 꽃들을 신청해 주셨어요. 토종 야생화부터 희귀종까지 세자트라숲 지기들도 처음 들어보는 꽃 들이었습니다. 그만큼 화원을 꾸미는 참가자들도 그 화원을 감상하는 방문객들도 모두 눈이 즐거울 것 같습니다. 마침 긴 가뭄이 끝나고 반가운 봄비가 내려서 심은 꽃들이 무럭무럭 잘 자랄 것 같습니다. 다음 주에도 반가운 비 소식이 있다고 하니 금상첨화이겠죠?
더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올해 처음으로 시작되는 세자트라숲 시민화원에 총 8가족이 참가했는데요. 모두 관심과 열정이 매우 높아서 멋진 정원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가족들끼리, 옆 참가자들끼리 모두 서로 도와가며 공존하는 세자트라숲 시민화원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