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ESD강사들의 등장과 함께, 

우리는 미래의 지도자를 키운다

 Writer_김민지 책임PD     Posted_March, 24일, 2023

 

 

세자트라숲 이야기에 자주 등장했던 ESD강사, 기억하시나요? 세자트라숲은 지속가능한 삶을 위한 가치를 전파하는 ESD지도사에 대한 수요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성을 그려나가는 지역의 인재가 필요했습니다.

오늘 전해드릴 이야기는 세자트라숲 ESD강사들과의 만남과 헤어짐, 그리고 성장을 담은 내용을 중심으로 시작과 끝을 맺겠습니다.

  

ESD강사는 어떻게 되나요?

 

먼저, ESD강사를 이야기하기 전, ESD지도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작해야 할 것 같습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요. ESD지도사 자격과정을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전문적으로 확산할 수 있는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여 이를 통해 다시 지역사회로 환원될 수 있는 유의미한 학습형 일자리로 연결하고 있습니다.

특히 ESD지도사 자격과정의 장점이자 강점인 부분은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연계사업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첫째, 통영의 12개교 중학교 교과과정에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도입하였습니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17차시의 교육 지도안을 직접 개발하여 학교에서 접근할 수 있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영역을 확장하였으며, 2021년부터는 통영 외 인근 지역인 고성과 사천으로 확대하여 총 29개교로 ESD강사를 파견하고 있습니다.

둘째, 초등 3학년 생태환경체험학습 협력기관으로 지정되면서 배우고 나누는 교육을 체험하기 위해 연간 6,000여명의 초등학생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모든 교육을 ESD강사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셋째, 자체 교육플랫폼을 통해 지속적인 교육대상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매년 2,000여 명의 교육기관 관계자들이 방문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경남교육청, 지역환경교육센터, 평생학습기관 등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필요로 하는 전국의 교육기관에 전문 ESD강사를 연계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학교 정규 교과과정으로 통영을 넘어 고성과 사천지역까지 확대 운영하게 된 것은 통영RCE가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의 우수성이 입증된 결과이며 강사진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초등3학년 현장체험학습, 중학교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모두 가장 많은 인기와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도교육청의 역점사업이 될 정도로 정책과 맞고 필요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정착돼 왔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ESD지도사 자격과정을 통해 양성된 우수한 지역의 인재들이 함께 만들어낸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속가능한 지역의 인재, ESD강사로 성장하기까지

 

지속가능한 지역의 인재, ESD강사로 성장하기까지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아낌없는 교육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 부분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셔서 강의를 개설하고 있습니다만, 기술적인 부분은 세자트라숲 교육프로그램을 현장에서 운영하는 ESD강사들이 가장 우수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러한 노하우와 지식, 기술 측면을 다른 강사님들께 전파하고 서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만들기 위해 ESD예비강사들의 전수교육은 현재 활동하고 있는 3년 이상의 ESD강사분들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이 참으로 선순환적이라 서로의 성장을 응원하는 촉매의 역할이 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은 더 나은 방식으로 참여하고 참여한 학생들의 교육의 성과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

특히 새로운 ESD강사들이 현장에서 직면하는 문제와 도전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하고요. 새롭게 양성될 ESD강사들과 함께 협력하면서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는데 큰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지역을 넘어 지속가능성을 전파하는 ‘ESD지도사’이자 ‘ESD강사’

 

올해 초에는 ESD강사들과의 이별도 있었습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 많은 아이들을 만나고 또 통영을 넘어 고성과 사천에 많은 청소년들에게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전파하던 ESD강사 두명이 통영을 떠나게 되면서 세자트라숲에서의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을 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새로운 인연을 만들고 더욱 풍요로운 경험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항상 ESD강사들의 열정과 의지를 믿으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