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선진지 견학으로 통영RCE세자트라숲를 방문하다. 

세종시교육청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교육 현장 탐방

 Writer_박제현 PD     Posted_February 25, 2023

 

 

지난 23일 세종시교육청 소속 학교 운영위원장들과 일선에서 학교 교육을 위해 노력하고있는 37명의 관계자들이 통영RCE세자트라숲(이하 통영RCE)으로 선진지 견학을 왔습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위해 모두가 함께 성장했던 시간을 소개하겠습니다.

 

세종시교육청 미래학교에서는 

 

그간 세종시교육청의 행복교육지원센터는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의 인격적 성장을 위해 ‘마을학교’ 프로그램을 추진해오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지난 2년 동안 많은 학생이 교육 기회 감소를 경험하는 등 교육 환경이 크게 변화했습니다. 2023년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팬데믹의 영향에서 벗어나 학생들의 교육 회복과 학력 신장을 위해 지속가능발전교육 전문 기관인 통영RCE를 방문하였습니다.

 

배움과 나눔으로 실천하는 ESD강의

 

지속가능발전교육(ESD)강의를 시작으로 연수가 시작되었습니다. ESD의 목적, 기후변화,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 등의 주제를 바탕으로 현재 재단에서 운영 중인 ‘ESD지도사’, ‘브릿지투더월드’, ‘장학사업’ 등 운영 중인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소개하였습니다. 또한 ESD체험 프로그램(현장체험학습)에서는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경험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지속가능한 선택과 행동을 실천할 수 있음을 전달하였습니다.

공존의 의미를 담고 있는 세자트라센터는

 

강의 이후 세자트라 라운딩에서는 내부를 돌아보며 시설물들의 역할과 기능이 어떤 교육적 가치가 있는지 설명하였습니다. 조류충돌방지스티커를 통한 새들과의 공존의 중요성과 새로부터 우리들이 일상에서 받아왔던 어려 혜택에 대해 이야기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으로 지구 가열화로 점점 늘어나는 ‘옥상 녹화사업’을 설명하였습니다. 점점 줄어드는 토지문제와 도시의 열섬 현상을 막기 위해 시작된 옥상 녹화사업은 건물의 단열효과, 에너지 저감, 그리고 빗물을 저장하는 등 여러 쓰임에 관해 이야기하고 교육적 가치를 이야기했습니다. 이외에도 윈드터널, 풍력발전 등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를 바탕으로 건물이 지속가능하게 운용됨을 설명하였습니다.

 

지속가능발전교육 학교 우수사례 공유

마지막으로는 충렬여자고등학교 홍도순 선생님의 지속가능발전교육 우수사례를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학생들과 함께한 여러 활동 중에서도 불법 쓰레기 투기 장소를 청소하고 그 자리에 꽃을 심는 ‘게릴라 가드닝’ 활동의 소개였습니다. 

견학을 온 세종시 선생님들은 지역의 문제를 학생들이 고민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해결해나가는 일련의 과정이야말로 의미 있고 이것이 바로 세계시민교육의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사례를 바탕으로 질문과 답변을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선진지 견학을 마무리하며 

연수에 참여한 세종시교육청 장학사는 ‘지구는 깨지기 쉬운 유리구슬 같다.’라는 소련의 우주 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말을 빌려 "지구라는 생태계가 영원할 것 같지만, 지구는 유한하기에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통해 미래 세대를 위해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며 말을 전했습니다. 종일 진행된 세종시교육청 선진지 견학은 마무리 되었으며, 앞으로도 여러 선진지 견학 기관을 맞이하여 지속가능발전교육이 전파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