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하반기 ESD강사 보수교육

 Writer_박제현 PD     Posted_November 25, 2022 

 

지난 11월 22, 23일 양일간 재단 ESD강사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보수교육은 통영RCE세자트라숲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바탕으로 한 생태교육과 국립생태원 선진지 탐방을 통한 벤치마킹 및 발전방향을 모색 등 2일간(12h) 진행되었습니다.

  

곤충의 이해와 가을에 만나는 식물 이야기 

 

<곤충의 이해>,<가을에 만나는 식물 이야기>라는 주제로 애벌레공작소 하정옥 대표와 국립공원공단 조용녀 해설사를 초청해 생태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인간 중심적 관점에서 벗어나 인간을 생태계를 구성하는 일부분으로 바라보면서 생태계와의 조화로운 생활양식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세자트라숲의 생태계 현황조사 보고서>의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세자트라숲의 생물 서식환경을 배우고 숲의 보전 및 관리의 중요성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ESD강사들은 세자트라숲을 탐방하며 루페를 활용한 식물관찰 등 현장에서 이루어지는 수업방식을 배웠습니다.

세자트라숲 야생동물과 조류 충돌

 

다음 교육은 국립생태원 김영준 동물관리연구 실장을 초청해 세자트라숲에 함께 공존하는 여러 야생동물과 조류 충돌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숲을 함께 공유하고 있는 고라니, 너구리, 멧돼지 등의 흔적과 다양함 표식 행위와 알아보고 야생동물들의 습성을 이해하고 도시의 확장, 도로 건설에 따른 생태통로 설치의 중요성 등을 다시 한번 더 확인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국립생태원 선진지 탐방

 

다음날 23일 국립생태원을 방문하여 오전에는 생태원 교육팀의 이창훈 주임과 함께 교육 프로그램개발과정과 환경자원을 활용한 생애주기별 교육 및 생태교육 우수사례를 공유와 함께 다양한 교구를 직접 체험해 보는 등 유익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생태원 에코리움 5대 기후 관을 생태해설사와 함께 돌아보며 각 기후대관의 특징을 이해하고 세계적 관심사인 기후변화가 각각의 기후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나아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을 기다리며

 

이후 이틀 동안 진행된 보수교육의 소감을 발표하는 등 생태계의 가치 보전의 중요성에 대해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불어 보수교육의 필요성과 기존 교육프로그램 개선 및 새로운 프로그램의 개발 필요성을 공유하는 자리였습니다.

한편 ESD지도사 자격 과정은 2015년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환경교육 전문 강사 양성을 위해 운영해왔습니다, 2019년에는 ESD지도사 자격 검정 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매년 30명의 신청자를 받아 교육과 검정 절차를 진행해 전문 ESD지도사를 양성하고 있습니다.양성된 강사는 학교, 환경교육센터,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실시하는 곳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아 ESD강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ESD지도사 자격 과정은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매년 발전된 ESD지도사 자격 과정을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확산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