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슬처럼 빛나는 20명 화가 통영 바다를 그리다! 

제10기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 수료식

 Writer_박제현 PD     Posted_September 27, 2022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는 통영의 미술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전혁림미술관의 전영근 관장과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 함께 지역의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선발하여 미술 분야 마스터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와 태풍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14차시 다양한 분야의 미술수업과 문화탐방 등 6개월 동안을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간의 창작 작품과 수료식 현장을 소개해 드립니다.

  

제10기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 수료식

 

무더운 더위도 쉬어갔던 지난 9월 17일 수강생과 학부모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기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 수료식‘을 개최했습니다. 수료식은 수료증 전달, 소감문 낭독, 10주년 축하 케이크 커팅식, 패브릭 아트 행사 순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전혁림미술관 전영근 관장의 인사말로 수료식이 시작되었습니다. “그간 10년 동안 수고해준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의 박은경 이사장님을 비롯한 재단 관계자분 그리고 관심 가져준 통영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말을 전했습니다.

또한 이지연 통영RCE 운영위원장은 “그간 재단을 대표하는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가 있어 재단의 장학사업이 활발하게 진행할 수 있었고 앞으로도 명맥을 이어 나감에 있어 재단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약속했습니다.

다음으로 수료식 전달식이 있었습니다.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의 엄미란 부원장을 대신하여 아카데미 전임강사로 활동 중인 이서희 작가가 수료증을 전달하였습니다.

10주년 기념을 위해 전영근 관장, 이지연 운영위원장, 수강생 대표 최우진 학생이 케이크 커팅을 하며 10주년 수료식을 마쳤습니다. 

세자트라센터의 아고라 홀과 2층 놀다(교육공간 3) 공간에서 20명 작품 정물화, 민화, 도자기 페인팅, 업사이클링작품, 옻칠자기, 캘리그래피 작품 등 145점의 작품을 전시하였습니다.

다 함께 즐기는 패브릭 아트

 

수료식 이후 패브릭아트 행사에서는 60여명의 수강생과 가족들이 나만의 옷을 직접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현장에서 전영근 관장의 즉흥 드로잉으로 수강생들에게 옷을 선물하는 등 참가자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가족은 “오늘 날씨도 너무 좋고 전시회만 생각했던 수료식에 이런 행사도 준비되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며 소감을 남겼습니다.

내년을 준비하는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는 통영시인재육성기금으로 운영되는 예술분야 장학사업입니다. 미술분야의 경우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하여 22년 올해 10주년 이며, 2023년 11기 수강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 해에도 알찬 마스터클래스를 통하여 통영을 그리고, 통영의 이야기를 짓는 친구들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모집은 내년 3월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