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통영RCE세자트라숲, 경남 유니크베뉴 공모전 수상

  •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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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을 대표하는 자연 친화적 공간 

통영RCE세자트라숲, 경남 유니크베뉴 공모전 수상

 Writer_박장진 선임PD     Posted_September 2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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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 운영 중인 통영RCE세자트라숲이 경남관광재단이 주관한 경남 유니크베뉴 관광 상품 기획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지난 8월, 경남 유니크베뉴에 선정되었는데요. 그 때 선정된 유니크베뉴 대상으로 상품 기획 공모전을 진행했습니다.


*유니크베뉴는 ‘유니크(unique, 독특한)’와 ‘베뉴(vanue, 장소)의 합성어입니다. 지역의 고유문화나 특색, 이야기를 주제로 한 공간을 의미합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유니크베뉴 공모전 '우수상' 수상

 

 이번 공모전은 20228월 경남지역 유니크베뉴에 선정된 25곳 중 20곳이 참가하여 기획한 관광 상품들이 경합을 벌였으며, 관광 프로그램의 매력도, 완성도 및 차별성이 뛰어난 상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습니다.


 그 결과, 최우수상 1, 우수상 1, 장려상 3팀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최우수상에는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김해), 우수상에는 통영RCE세자트라숲(통영), 장려상에는 이순신리더십국제센터(창원), 김해가야테마파크(김해) 소낭구(거제)이 수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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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수상을 수상한 통영RCE세자트라숲은 경남관광재단으로부터 홍보 지원금으로 200만원을 수여받았으며앞으로 인지도 확산을 위해 홍보 및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세자트라센터는 어떤 공간인가?

 

통영RCE세자트라숲은 통영시 용남면 선촌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최초의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로 교육, 연구개발, 네트워크의 기능을 수행하는 전문교육시설입니다. 전 인류의 과제인 지속가능성을 위하여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현세대와 미래세대의 공존의 가치를 배우고 이를 삶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터입니다.


세자트라센터는 통영의 다도해와 거북선 등을 모티브로 설계된 건축물로 교육, 전시, 공연, 사무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세자트라센터의 각 공간들은 이용객들이 그 공간에서 일어나는 행동을 표현한 명칭을 동사로 표기하였습니다. 교육공간들은 ‘생각하다’, ‘상상하다’, ‘질문하다’ 등과 같이 공간과 참여 프로그램의 공유를 통해 일어나는 변화를 중점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지금부터 세자트라센터의 공간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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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변화하다 : 오리엔테이션 공간

 

‘변화하다’는 오리엔테이션을 목적으로 하는 공간으로, 센터를 처음 방문한 사람들의 기존 사고방식의 틀을 깨고 지속가능발전의 가치를 새롭게 배우는 시작의 장을 의미합니다.


1층 홀의 오픈된 공간인 ‘변화하다’는 필요시 커튼을 이용해 홀과 공간을 분리하여 독립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커튼을 스크린으로 이용해 영상교육을 할 수 있는 가변성이 높은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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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상상하다 : 교육공간1

 

‘상상하다’는 예술적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 공간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을 배출한 예향의 도시 통영의 맥을 이어가기 위해 전혁림 미술관 등과 협력하여 ‘통영청소년예술아카데미’를 운영하여 미래의 예술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업사이클링과 자기컵 만들기 등과 같은 환경과 예술적 영역의 작품 활동 강좌를 중심으로 공간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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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질문하다 : 교육공간2

 

‘질문하다’는 30~40인 규모의 교육 강좌나 20인 내외의 회의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공간의 절반이 창으로 조성되어 일반적인 사각 틀의 공간에서 벗어나 비선형의 공간에서 틀에 메이지 않는 학습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이동식 사다리꼴의 책상과 의자가 배치되어 있어 그룹 토론 구성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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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놀다 : 교육공간3

 

‘놀다’는 공간의 이름 그대로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며 주체성을 기르고 지속가능한 삶의 양식을 배우는 공간입니다. 비선형의 공간에 높은 층고로 막힌 공간이 아닌 열린 공간을 조성하고자 하였다. 또한 바닥 마감과 경사면 벽체를 마루로 조성해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안전한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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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만나다 : 아고라

 

만나다’는 쉼터이자 회의, 공연, 작품 전시 등을 할 수 있는 다용도 공간으로 그리스 시대 광장인 아고라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카페트 타일과 목재 층별 의자가 있어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만나다’의 전면에는 통영이 낳은 세계적인 화가, 전혁림 화백의 ‘통영항’그림을 재해석하여 만든 ‘새통영항’이라는 작품이 있습니다. ‘세자트라 아트 프로젝트’의 통영 버전으로 15,000개의 나무 타일을 활용해 1년 10개월에 걸쳐 전영근 화백과 시민들이 함께 완성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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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꿈꾸다, 반짝이다 : 단체숙소

 

‘꿈꾸다’, ‘반짝이다’는 숙박형 교육생을 위한 단체 숙소입니다. 남녀 숙소로 각 실에 최대 30명씩 총 60명을 동시에 수용 할 수 있습니다. 삼나무 파티션은 특유의 향과 피톤치드 때문에 인기가 많습니다. 교육생들을 위한 숙소이며, 개인적인 목적으로는 이용이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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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행동하다 : 강당

 

‘행당하다’는 대단위 인원의 세미나와 강좌, 행사, 공연 등을 진행하는 공간입니다. 야외 공간에 층별 의자가 설치되어 있어 폴딩도어를 개방시 자연 속에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으며, 공간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대와 의자, 책상, 연대 등이 이동이 가능하여 가변성과 확장성이 높으며, 음향장비와 조명, 빔프로젝트 등 대단위 공연과 행사 진행에 적합한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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