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시그널에 응답한 청소년들
통영청소년, 기후위기를 외치다
Writer_김지나 PD Posted_July 28, 2022
매미소리가 가득한 뜨거운 7월, 성큼 다가온 무더운 여름이지만, 아직도 기후위기라고 체감하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우리들은 모두 생각합니다. 더운 날씨지만, 어딘가로 들어가면 시원한 에어컨이 나오고 마실 수 있는 시원한 물 한 잔만 있으니, 기후 위기에 대한 심각성을 모두 잊어버리고 맙니다. 기후위기는 눈에 당장에 보이지 않기 때문에, 먼 미래의 이야기처럼 들리기 때문이겠지요.
기후위기의 심각성에 대해 인지하고 목소리를 내기 위해 통영 청소년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바로 동원중학교, 도산중학교 학생들인데요. 기후위기는 더 이상 자연현상이 아닌 “인간에 의해” 발생하게 됐다는 것을 널리 알리며, 앞으로 미래를 살아갈 청소년들이 피켓을 제작했습니다.
1차시: 기후위기 동향 파악을 위한 IPCC보고서 그래프 분석
동원중학교와 도산중학교의 총 400명의 학생들이 기후변화 IPCC보고서의 그래프를 분석하고, 산업화 이후의 기온상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은 모두 이제 지구가 수용할 수 있는 한계를 벗어나고 있으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금, 당장, 행동해야 하지 않으면 안돼."
"우리가 살아갈 미래에는 기후위기로 인해 전쟁일 날 수 도 있어."
"우선, 교내의 학생들과 선생님께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려야 해!"
2차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캠페인 피켓 제작
(1) 조 별로 피켓에 적을 내용 토의하여 피켓구호 정하기
(2) 사용한 폐종이 박스와 채색도구를 사용하여 피켓 꾸미기
(3)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교내 설치하기
미래세대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세요!
"I have learned you are never too small to make a difference."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위와 같이 말했습니다. 당신은 변화를 일으키기에 결코 작지 않다는 것을 배웠다고요. 청소년들은 기후위기 시대를 변화시킬 수 있는 주역이라고요.
청소년들에게 힘을 실어주고 더 많은 배움의 환경을 위해 앞으로도, 기후위기를 극복할 주체가 될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환경교육,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제공하겠습니다. 교실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앞으로도 새로운 프로그램들로 계속됩니다. 관심 있는 학교에서는 연락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