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의 예술인재를 발굴하고 키워나가는 

2022 통영청소년예술아카데미 콘테스트

 Writer_박제현 PD     Posted_May 25, 2022

 

녹음이 푸르른 지난 5월 14일 통영RCE세자트라숲에서는 2022 통영청소년예술아카데미 미술, 문학 분야 수강생 선발을 위한 콘테스트를 개최하였습니다. 코로나 방역수칙 완화로 세자트라숲의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많은 상황 속에서도 미술, 문학 분야의 콘테스트 규정과 질서에 따라 무사히 마칠 수 있었습니다. 콘테스트 종료 후 심사를 통해 제10기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 20명과 제7기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 31명이 최종 선발 되었으며, 지난 5월 21일 토요일 두 아카데미의 마스터 클레스가 시작 되었습니다.

  

 

통영의 문학인재 발굴의 첫 단추  

 

따뜻한 햇살이 반겨주는 오전 10시 세자트라센터 2층 질문하다에서는 문학분야 콘테스트에 참여한 신청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간단한 콘테스트 일정 안내와 더불어 강재남 작가의 주제 발표로 콘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주제는 '상자를 뒤집었다'였습니다. 매년 시제를 발표함과 달리 올해는 주제를 전달하여 시, 산문 등 형식의 자유를 주었습니다.

문학을 사랑하는 초ㆍ중ㆍ고등학교 학생 50명이 참여하였으며, 2시간 동안 주제에 따라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였습니다. 콘테스트 종료 후 심사를 통해 31명의 수강생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지난 5월 21일 제7기 통영청소년문학아카데미 마스터 클래스 1차시 수업이 진행 되었습니다. 

문학아카데미의 경우 강재남 작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학 실기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7기를 맞이했습니다. 더불어 아카데미에 참여한 수강생 친구들은 문학 인재로서 다양한 백일장 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꾸준히 이루고 있습니다. 더불어 2022년 박경리 문학축전 전국한글시백일장에서도 아카데미 수강생들의 초등, 중등, 고등 분야에서 입상을 하는 등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10주년을 맞이한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 콘테스트

 

당일 무더울 거라 생각과 달리 쾌청한 날씨가 반겨주었던 오후 2시, 전혁림미술관 전영근 관장의 '밖으로 나가놀자' 화제 발표로 제10기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 수강생 선발을 위한 콘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힘들고 그간의 긴 코로나로 인해 밖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놀던 때를 생각하며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가 산, 들, 바다로 나가 맘껏 뛰어 놀아보자는 상상적 의미를 담아 주제를 전달하였습니다.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콘테스트 참가자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참가자 모두 작품 제출을 완료하여 최종 심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올해 제10기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는 총 20명의 수강생을 선발하여 지난 5월 21일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 1차시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하였습니다. 

올해로 10기를 맞이한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는 전혁림미술관의 전영근 관장을 중심으로 통영의 청년 작가들이 직접 지도하는 마스터클래스입니다. 그동안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에서는 다양한 실기수업을 진행했습니다. 올해는 전영근 관장의 유화 수업과 엄미란 작가의 드로잉 수업 중심으로 한 회화 작품을 완성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였습니다. 이와 더불어 민화 수업, 나전칠기를 활용한수업, 업사이클링 수업 등 청년 작가들과 함께하는 수업들로 준비했습니다.



  

 마스터 클래스를 시작하며

 

통영에서의 미술과 문학이란 맥을 이어온 통영지역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수강생들의 개인적인 역량을 끌어올리는것이 결국 지역 고유의 문화와 가치 발전에 이바지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수강생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며, 통영청소년예술아카데미는 9월 초까지 다양한 실기수업이 마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