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2021 찾아가는 섬섬학교 강사 양성 및 심사

  •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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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마을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환경교육

2021 찾아가는 섬섬학교 강사  심사 및 역량 강화교육

 Writer_박제현 PD     Posted_Oct,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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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에 진행되었던 섬 할매 학교를 기억하시나요? 섬 할매 학교는 한산도, 학림도, 추도. 곤리도, 욕지도 5개 섬을 방문하여 쓰레기 분리수거 교육과 바다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는 교육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섬마을 어르신들은 배움에 대한 의지와 욕구가 절실하지만 섬이라는 접근 문제에 부딪혀 배움의 기회가 다양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당시 3일 차 마지막 수업에서 할머니들이 “선생님 꼭 다시 보내주이소~” 라고 말씀을 하셨는데요. 2년이 지난 지금 다시 어르신들을 뵙기 위해 열정적인 선생님들의 양성과정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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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9월 추석이 지난 늦여름 무더웠던 주말

 

 지난 25일과 26일 양일간 오프라인으로 열린 '2021 찾아가는 섬섬학교 강사 양성과정'은 최초 30명의 모집대상이었으나 교육을 희망하는 통영시민들의 요청으로 50명까지 정원을 늘렸고 지원자 48명이 함께 하며 2일 동안 빼곡한 교육 일정을 열정적인 분위기로 채웠습니다. 1일 차 오전에는 통영지역 기후 위기에 대한 해양생태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을 진행하고 오후부터는 섬에 거주하시는 어르신들과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통영인 뉴스 김상현대표의 ‘섬에 대한 이해’라는 내용으로 섬에서 나는 특산물과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전달해 주었습니다. 다음날 26일에는 12월부터 페트병 분리배출 의무화 정보전달과 달라진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했습니다. 오후부터는 치매 예방교육과 분리배출 내용을 어르신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기 위해 김서영 선생님의 레크레이션과 수강생 참여 강의로 마지막까지 알차게 교육을 수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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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수료생 심사 그리고 보수교육

 

10월 2일(토) 수업을 마친 수강생들이 이른 아침부터 면접을 보았습니다. 자원 활용 및 올바른 분리배출 지식 확인 그리고 레크레이션, 치매 예방 체조 등 시연 위주의 평가를 진행했습니다. 주 강사 13명 보조강사 17명으로 30명이 선발 하였습니다. 

선발된 30분의 선생님들은 2시간씩 3주에 걸쳐 보수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어르신 교육이다 보니 이에 필요한 교수법과 치매 예방 체조, 두뇌활성화교육 등  참여형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보수교육을 진행했고 마지막 수업에서는 선생님들 한 분씩 시연하고 김서영전문 강사님이 피드백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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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10~12월 출강을 앞두고

 

2021 찾아가는 섬섬학교는 경상남도 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학습형 일자리 지원 공모사업과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함께 지원하여 통영시 주최 통영RCE세자트라숲과 함께 운영을 맡아 진행하고 빠르면 10월 마지막 주부터 섬을 방문합니다. 2년 만에 찾아뵙는 마을회관에서 "선생님 다시 왔내요"라고 반기는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들으려고 떠나보겠습니다. 

다음에는 출강을 하면서 있었던 어르신들 이야기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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