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가을 추수 나선 세자트라숲 꼬마농부들

  • 2021-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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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트라숲 다랭이논 추수 및 탈곡 체험 

가을 추수 나선 세자트라숲 꼬마농부들

 Writer_주상민 선임PD     Posted_October. 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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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월에 심은 벼가 익어 세자트라숲 다랭이논을 황금들판으로 물들였습니다. 익은 벼들을 추수하기 위해 제석초, 충렬여고 학생 20여 명이 참가하여 다랭이논에 직접 심은 벼를 낫과 가위를 이용하여 벼를 베고, 탈곡기와 홀태로 탈곡까지 하는 체험을 가졌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벼베기와 탈곡 그리고 쌀밥까지

 

 직접 심은 벼를 베고 탈곡까지 하는 약 5개월의 시간 동안 때로는 물속에 잠겨서 때로는 물 위로 나왔다가 비바람에도 꿋꿋이 서있다가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밥상에 쌀이 올라오기까지 무수히 많은 과정을 거치는데 이렇게 밥상까지 올라오기까지 농부들의 노력을 느끼는 시간이 되고, 쌀 한 톨이라도 소중히 하여 밥을 남기거나 하는 일없이 깨끗이 먹는 습관을 길렀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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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세자트라숲 야생동물과 공존

 

 세자트라숲에는 많이 야생동물이 살고 있는데 그중 멧돼지는 우리가 심은 농작물에 해를 끼치기도 합니다. 자연에서 살고 있는 멧돼지의 영역에 인간이 들어와서 개발하고 개척하여 논과 밭으로 만들어 그들의 영역이 줄어들었고 그로 인해 인간이 만들어 놓은 논과 밭은 쑥대밭이 되기도 합니다.

야생동물과 인간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올해 수확한 낟알과 볏짚은 양이 많지 않아 학생들의 동의를 구하여 세자트라숲에 살고 있는 많은 야생동물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환원하기로 하였습니다.

낟알을 물어가는 새들과 작은 동물들이 겨울을 이겨내고 따뜻한 봄이 오면 세자트라숲에 많은 푸르름을 몰고 왔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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