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다시 돌아온 2021 교실을 부탁해! ESD교사직무연수

  •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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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기 

2021 ESD직무연수, 교실을 부탁해

 Writer_서보명 PD     Posted_October 21,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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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 만에 돌아온 ESD직무연수, 교실을 부탁해!는 교실 속에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확산하고자 교사에게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이론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공유하고 개발합니다. 이 연수는 2017년부터 경상남도교육청과 업무체결을 통해 함께 진행되는 지속가능발전교육 프로그램입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지속가능발전교육? 기후위기?

 

교육의 1일차는 지속가능발전교육과 기후위기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청주교육대학교 교수이자,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위원회 위원장을 맡고있는 이선경 교수가 진행해 주었습니다. 지속가능발전교육이 무엇인지, 국내 동향과 세계 동향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강의를 진행하였습니다.


- 우리 학교에서 환경교육 또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을 한다면 어떤 주제가 가장 적합할까?

-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개 중 우리 학교에서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이들을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까?

​- 우리 지역과 연계해서 할 수 있는 환경교육 또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은 어떤 것이 있을까? 등

실질적으로 생각해 보아야 하는 질문들을 던지며 수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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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서 근무를 하였으며 현재 원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남형 연구원은 기후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탄소중립이 무엇인지, 우리나라에서 어떻게 2050년까지 탄소 배출을 멈출 것인지, 탄소중립을 위해서 학교는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안내했습니다.

석탄발전소와 원자력발전소를 더 이상 짓지 않고 탄소중립을 이루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지금 발생하는 탄소를 줄이는 것, 에너지를 줄이는 것으로 갈 수 밖에 없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요. 학교에서 에너지를 줄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곰곰이 고민해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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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우리학교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이튿날은 우리 학교에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어떻게 녹여내면 좋을지에 대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적정기술에 대해 마을 기술센터 핸즈 정해원 대표와 정범준 선생님이 함께 교육을 진행해 주었는데요. 적정기술은 우리가 주변에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을 이용해 환경을 저해하지 않으면서 에너지를 만드는 방법을 이용합니다. 쉽게 말하면 걷는 것, 자전거, 자동차가 있을 때 자전거 정도가 적정기술이 될 수 있겠죠!

적정기술에 대한 강의와 함께 학교로 돌아가서도 학생들과 함께 사용해 볼 수 있는 태양광 핸드폰충전기를 만들었습니다. 납땜이 생각보다 어려웠지만! 모든 선생님들이 잘 만드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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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바탕 태양광 핸드폰 충전기를 만들고 난 이후, 게이미피케이션을 적용하여 교안을 만드는 워크숍을 동의대학교 정주영 교수와 함께 진행했습니다. 초-중-고 선생님들이 함께 모여 어떤 프로그램을 만들지, 어떤 부분을 보상할지, 어떻게 보상을 해줄지에 대해 심도 있게 고민하며 교안을 작성했습니다. 역시, 주말을 반납하고 연수를 신청한 교사들답게 마지막까지 열정이 뿜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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