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플라스틱의 걱정을 줄이자
천연 수세미의 성장과정
Writer_주상민 선임PD Posted_September 23, 2021
천연 수세미를 사용하면 망사 수세미, 스펀지 수세미 등 화학섬유 수세미에서 떨어져 나오는 섬유 조각과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걱정을 줄이고 환경과 함께 내 몸도 지킬 수 있습니다.
채종부터 수확까지
작년 채종을 시작으로 3월에 트레이에 파종하여 모종을 기르고, 약 한 달간 키운 후 4월에 땅에 정식하고 지주를 세워 덩굴손이 잘 타고 올라갈 수 있게 유인해 주었습니다. 수시로 물과 웃거름를 주며 잡초 제거하니 수세미 꽃이 피고 어느새 수세미가 주렁주렁 많이 열렸습니다.
천연수세미로 탈바꿈
9월부터 본격적으로 수세미 수확을 시작했는데 재배하는 일보다 수확하여 천연수세미로 탈바꿈하는 일이 더 힘들었습니다.
껍질이 노랗게 변한 수세미는 쉽게 쉽게 껍질이 벗겨지지만, 껍질이 노랗게 변하지 않은 수세미들은 푹 삶아서 일일이 껍질을 제거하고 씨를 빼낸 뒤 햇빛에 충분히 건조하면 천연수세미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자연에서 나오는 애들이라서 모양과 크기는 제각각 다르지만 수세미로서의 역할은 톡톡해내는 천연수세미랍니다.
씨앗상점에서 천연수세미를 만나보세요
채종부터 수확까지 정성스럽게 키운 천연 수세미는 ESD씨앗상점 제로웨이스트샵에서 구매 할 수 있습니다. 씨앗상점은 매주 토요일 오후2시부터 5시까지 오픈합니다.
천연수세미를 사용하면 환경을 지킬 수도 있고 적지만 산소도 발생합니다. 화학섬유 수세미가 아닌 천연수세미 사용으로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