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초등학교 3학년 현장체험교육 협력기관 체결식을 하다!

  • 2021-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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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내 환경,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을 위한  

초등학교 3학년 현장체험교육 협력기관 체결식

 Writer_서보명 PD     Posted_June 29,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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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6월 25일 금요일 통영RCE세자트라숲은 우포생태교육원에서 10개 기관과 함께 경상남도 내 학생과 교원을 대상으로 환경교육을 확산하기 위한 체결식을 가졌습니다. 열정 넘쳤던 체결식 현장으로 다 함께 가보시죠!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경상남도 환경교육 열 한가족이 한 곳에 모이다.

 

통영RCE세자트라숲이 경상남도교육청과 함께 협약을 맺어 초등학교 3학년 현장체험학습을 진행했던 것은 2017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2017년 환경교육체험처로 지정되면서 현재까지 약 5년간 23,000명의 초등학생들이 통영RCE세자트라숲에 방문하여 환경,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배웠습니다. 이번 협약식은 기존 경상남도환경교육원, 봉하마을생태문화공원, 화포천습지생태박물관, 봉암갯벌생태학습장, 푸른도시사업소, 진해만생태숲, 지리산생태과학관까지 총 아홉 가족이었던 환경교육네트워크 가족이 김해시 기후변화홍보체험관, 한려해상국립공원 동부사무소 두 곳이 더 늘어나며 신규 체결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 체결로 현재 경상남도 내 220,000명의 학생들이 매년 현장체험학습을 통한 환경, 지속가능발전교육을 배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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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따오기 복원센터를 방문하다.

 

협약식이 끝난 후 우포생태교육원에서 창년군청과 협의하여 따오기 복원센터를 방문하는 귀한 기회를 얻었습니다. 창녕군청에 들어가자마자 여기저기 보이는 따오기 모형과 따오기 캐릭터는 따오기 복원센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 시켰습니다! 창녕군에서는 매년 따오기를 생태계로 돌려보내는 따오기 복원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창녕군에서 따오기는 원래 아주 흔히 보이던 새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1900년대에 들어서면서 무분별한 DDT 사용으로 인해 따오기들이 점차 모습을 감추어갔고, 1979년을 끝으로 한국에서는 완전히 그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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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2008년 후진타우 주석의 방문을 통해 한국과 중국 양국의 점진적 우호관계를 갖기 위한 상징적의미로 "양저우"와 "룽팅"이라는 따오기를 한국에 기증해주었고, 물새류의 중요한 서식처인 창녕 우포늪이 따오기 복원의 최적지로 평가받으며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시작하였습니다. 2008년부터 창녕군의 노력으로 복원에 성공한 따오기들은 2019년 40마리 방사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현재 80여마리가 우포늪을 중심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따오기 복원사업은 멸종위기 생물 종을 단순히 복원하는 것이 아니라, 생태계 복원의 일부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또한, 아름다운 깃털에 살짝 짧은 다리를 가진 귀여운 따오기를 보며 우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더 소중히 여기고 동물과 공존하며 살아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금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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