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통영RCE세자트라숲의 새 얼굴, 신입직원 인터뷰

  •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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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RCE세자트라숲의 새 얼굴, 

신입직원 인터뷰

 Writer_김지나 PD, 박제현 PD     Posted_June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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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1. 자신의 소개와 입사한 소감을 얘기해 주세요. 

 

안녕하세요. 통영RCE사무국 교육사업팀 신입PD 김지나입니다 :)

마음의 고향인 경상남도에서, 꿈꿔왔던 통영RCE에서, 하고 싶었던 업무를 배울 수 있게 되어 입사 후 매일이 꿈만 같습니다.  


저희 교육사업팀을 비롯하여 생태시설팀, 기획행정팀의 PD님들과 팀장님들, 사무국장께서 항상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하루하루 즐겁게 업무를 배우고 있습니다. 


입사 후 다른 무엇보다도 이처럼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행복입니다:D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2.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정치외교학과를 전공하고 개발협력 및 글로벌이슈를 세부전공으로 공부하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저의 삶에 들어왔습니다.


학부 시절, NGO월드투게더의 세계시민교육 강사와 유엔협회세계연맹(WFUNA)의 교육팀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전국UN청소년총회, 청소년환경총회 등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청소년캠프 운영을 했으며, 고등학교와 교육기관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SDGs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강의했습니다. 


이후 유네스코 아·태 교육원(APCEIU) 인턴십 과정에서 실무를 배우며 지속가능한미래를 위한 느리지만 가장 확실한 방법은 “교육”이라는 가치관을 확립하게 됐습니다.


 “Think Globally, Act Locally”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지역ESD교육네트워크를 연구하는 과정에서 ‘브릿지투더월드’ 비롯한 통영RCE사업들을 알게 됐습니다. 저의 교육 철학과 통영RCE가 추구하는 비전이 같다고 생각했고, 다양한 지속가능발전교육(ESD)프로그램을 선도하는 통영RCE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입사하게 됐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3. 자신이 생각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은 무엇인가요?

 

제가 생각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이란 사람들의 마음밭에 “씨앗”을 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지속가능발전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육”을 통해 사람들에게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가치, 태도, 기술, 능력의 ‘씨앗’들을 심고, 그들의 가치관과 세계관을 변화시키는 교육이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이라고 생각합니다.


“We will find the way, we always have. (우리는 결국 답을 찾을 것이다. 언제나 그랬듯.)”

- 영화 [인터스텔라] 中


과거, 현재, 앞으로 다가올 미래에도 인류에게 위기가 늘 존재합니다. 우리에게 다가올 위기를 해결하고 극복하도록 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 사람들의 마음밭에 지속가능의 씨앗을 심고, 그 선한 영향력의 확산을 통해 지속가능발전을 실현시키는 것,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ESD)입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4. 재단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지 소개 해 주세요. 

 

 “ESD국제포럼”, “RCE세계총회” 등 국제컨퍼런스 기획 및 운영을 통해 지속가능발전교육(ESD)의 해외동향을 지속적으로 팔로우하고 전 세계 RCE와 소통하는 국제협력 업무를 보조하고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부터 “브릿지투더월드”, “RCE 동아리”, “자유학년제” 등 주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지속가능발전교육(ESD)사업 운영을 보조할 예정입니다.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대학생 해외탐방 팀 프로젝트의 경험을 살려 해당 사업 운영을 보조하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임하겠습니다 :)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5. 향후 포부나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개인적인 목표 하나와 입사 후 생긴 포부 하나, 이렇게 2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개인적인 목표는 사회-경제-환경의 지속가능발전의 세 가지 주요 축의 연관성을 쉽게 이해시킬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기존 ESD교육이 환경이나 생태교육에 초점이 맞춰져있었다면, 사회-경제-환경 세 축의 상호연관성과 지속가능발전의 본질에 꼭 필요한 교육이지만, 그만큼 어려울 수 있는 주제입니다. 이를 누구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두 번째로, 입사 후 교육사업팀 PD님들께 일을 배우는 과정에서 생긴 커다란 포부입니다 :) 언젠가 교육사업팀 PD님들과 함께 세계적인 지속가능발전교육(ESD) 선도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통영RCE 교육사업팀이 개발한 ESD선도프로그램을 배우기 위해 세계 각국의 교육전문가들이 통영RCE에 모여 지속가능발전교육의 중심거점이 되도록 하는 것이 교육사업팀과 함께 이루고 싶은 최종목표입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6. 어떤 PD가 되고 싶나요?

 

음... 저는 영원히 어른이 되지 않는 피터팬 같은 PD가 되고 싶습니다 :)

학부시절, 청소년 대상 ESD교육프로그램을 진행을 하며 느낀점이 있었습니다. 청소년들은 ESD프로그램을 통해 일방향적인 강의를 통한 지식 습득이 아닌, 함께 놀고 즐기고 배우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의미를 찾고 변화한다는 것입니다. 그 이후 "내가 ESD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다면, 교육자와 피교육자의 경계를 허물고 모든 교육 참여자들이 함께 주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야겠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마음은 여전히 어린아이인 PD로 남아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학생참여형 ESD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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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1. 자신의 소개와 입사한 소감을 얘기해 주세요. 

 

반갑습니다.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교육사업팀에서 함께하게 된 박제현입니다.

저의 커리어 목표가 “내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하자!”였는데 아직 3주 밖에 안되었지만 교육사업이 제 적성과 잘 맞는 것 같아 매일 매일 설레이고 기쁜 요즘입니다.

지속가능한 발전이 곧 우리의 미래고, 미래를 그려가는 중심에 교육이 있는 만큼 앞으로 만나게 될 시민분들에게 가치있는 순간을 전달하고 싶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2. 입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호텔에서 첫 직장생활 하던 중 공공기관의 행사를 담당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공익을 위해 열정적으로 토의하는 분들을 보면서  공적인 가치를 위해 일하시는 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후 국립공원에서 인턴으로 일하던 중  해양 쓰레기 교육을 진행해보며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해 알게 되었고, 교육의 목적과 대상자에 따라 프로그램을 구성한다는 것에 매력을 느껴 교육사업 직무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면접을 준비하면서 통영RCE에 대해 심도있게 공부할 수 있었고 꼭 함께 일하고 싶었는데, 

좋은 결과로 마무리 짓게 되어서 너무나도 기쁩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3. 자신이 생각하는 지속가능발전교육은 무엇인가요?

 

면접을 준비할 당시 지속가능발전교육이 무엇인지, 왜 필요한 지에 대해 여러 보고서와 타 국가들의 사례들을 살펴보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자료들을 보면서 저에게 가장 와닿았던 키워드는 “연결”이라는 단어였습니다. 결국 환경, 경제, 사회문화는 전부 연결 되어있기에 조화로운 발전이 필요한 것이고, 과거 인류가 해 온 활동들이 미래를 결정짓기에 교육의 차원에서 유아부터 대학까지 연결되어있어야 한다는 의미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합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4. 재단에서 어떤 업무를 맡고 있는지 소개 해 주세요. 

 

아직 3주차라 많은 업무를 맡고 있지는 않습니다. 

주로 하고 있는 업무는 체험방문연수 기획 및 운영, ESD도서관 운영입니다. 

두 업무 모두 입사를 준비하면서도 꼭 해보고 싶었던 업무인데 맡게 되어서 매일 매일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하고 있습니다.

업무 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은 세자트라 대탈출 어드벤처 미션게임 진행인데 즐거움을 느끼는 학생들을 보면서 저도 덩달아 즐거울 때가 많습니다. 어찌보면 앞서 말씀드린 연결이라는 개념이 교육을 진행하면서 진행자와 참여자 사이에서도 적용되는 말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듭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5. 향후 포부나 이루고 싶은 것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우보천리 마보십리 정신

지속가능발전교육이 10년 50년 100년을 대비하는 만큼 저 또한 업무 운영에 있어서 성급하게 서두르거나 조급하게 덤비지 말고 꾸준함과 끈기로 도전하겠습니다.

교육사업 업무에 있어서는 나의 업무가 미래 가치와 연결되어있음을 알고 전파하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함께 시너지를 내야하는 팀원들에게는 “같이의 가치”를 전파하는 사람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입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Q6. 어떤 PD가 되고 싶나요?

 

빛나는 진주를 만들어 내는 넓고 풍성한 바다와 같은 PD가 되고 싶습니다. 

통영RCE에 대해 조사하면서 인상깊었던 내용이 바로 재단의 전략과 사업방향에 대해 진주, 조개, 바다라는 형태로 표현했던 것입니다.저 또한 누군가의 삶이 진주와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해주는 풍성한 바다와 같은 PD가 되고 싶습니다. 

아직은 시냇물 같은 PD지만 앞으로 열심히 배우고 활용해서 다음 인터뷰때에는 바다같은 PD라고 자신있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