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지속가능한 학교를 꿈꾸는 ESD 직무연수

  •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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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특수분야 ESD 직무연수! 

지속가능한 학교를 꿈꾸는 ESD 직무연수

 Writer_서보명 PD    Posted_June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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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경상남도교육청, 통영시, 통영RCE세자트라숲(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이 함께 지역 자원을 활용한 경상남도 내 지속가능발전교육 확산을 위한 교류협력 체결에 따라 5년째 경상남도교육청과 지속가능발전교육 특화 교사연수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6월과 10월 두차례 진행될 예정인데요. 6월은 경상남도 내 초,중고등학교 관리자급(교장 및 교감) 연수였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탄소중립 학교를 만드는 다섯가지 단계, 10가지 전략

 

첫 강의는 국가환경교육센터의 이재영 센터장의 강의로 시작되었습니다. 요즘 학교에선 그린스마트학교 바람이 불고 있는데요. 이재영센터장은 그린스마트학교로 가기 위해선 건물을 그린스마트로 바꾸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성의 철학이 녹아져있는 공간을 학생, 교사, 학부모, 학교 이웃들로 구성된 학교 공동체와 함께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하였습니다. 그 단계로는 학교공동체의 기후 리터러시 수준에 대해 이해하고, 기후위기의 다면성과 복잡성에 대해 이해하고, 그린의 4가지 핵심요소에 대해 이해하고, 그린스마트학교 시스템에 대해 이해하고, 지속가능하고 좋은 삶에 대한 이해가 포함됩니다. 또한, 그린스마트학교를 이룰 수 있는 효과적인 전략으로는 더 자주 기후위기에 말하고 들을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학교가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지 눈으로 볼 수 있게 학교 세입세출에 탄소회계의 관점을 도입하고, 네트워크와 파트너십에 늘 연결되어 있도록 하고, 리더의 확고한 신념과 구조적 안정성을 추구해하며, 자기창조적인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구성원에 따른 맞춤형 교육전략을 수립하고, 기후위기에서 오는 공포, 불안, 무기력감을 잘 다루어야 하며, 미래세대에게 더 많은 것을 맡기고, 기존의 법과 제도, 규정, 지침, 관례를 의심하고, 2022 교육과정의 변화를 위해 발언할 것을 제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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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기후위기시대, 교육공동체의 역할

 

두 번째 강의는 창원시의회 전홍표의원의 포스트코로나19 시대의 변화, 그린 뉴딜, 포스트 코로나19 그린뉴딜, 그린뉴딜의 방향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뉴딜은 사회,경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의 적극적 개입에 대한 국민과의 새로운 합의인데요. 이제는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선 국가의 개입이 필요한 위기로 인식하고 있기 때문에 ‘그린’뉴딜을 많은 국가에서 제안하고 있습니다. 그린뉴딜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뜻하는 말로 현재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저탄소 경제규조로 전환하면서 고용과 투자를 늘리는 정책을 일컫습니다. 전의원은 그린뉴딜정책이 성공하려면 정책뿐만 아니라 이 패러다임을 이해하는 공동체의 역할이 어느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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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우포늪을 카메라에 담는 사진작가 정봉채

 

정봉채 사진작가는 2000년부터 경남 창녕의 우포늪을 사진으로 담기 시작했습니다. 올해로 21년이 지났는데요. 특히, 그의 따오기 사진은 아름다움의 극치인데요. 하지만, 우리나라에 따오기가 늘 당연히 서식하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화학비료와 농약을 사용해 농사를 짓기 시작하며 따오기의 개체수가 빠르게 줄어들었고, 1979년 우리나라에서 따오기가 자취를 감추며 사실상 사라졌었습니다. 그로부터 40년이 지난 2019년 따오기 복원사업을 통해 현재 80여마리의 따오기가 방사되었고 우리는 다시 자연에서 따오기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는 ‘따오기는 환경의 지표가 되는 새‘라고 표현합니다. 정작가의 따오기와 우포 사진을 통해 연수생들은 아름다운 따오기가 살 수 있는 환경을 되짚어보는 생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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