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8기 시민교육위원회 인문학강의, 통영의 정체성을 듣다.

  • 2021-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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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기 시민교육위원회 인문학강의

통영의 정체성을 듣다

  Writer_김민지 선임PD     Posted_  May,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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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통영RCE 8기 시민교육위원회는 통영의 정체성을 알아가는 시간으로, 통영 시티투어 대표이자 시민교육위원회 특별위원인 박정욱 대표와의 만남을 가졌는데요. 장소가 세병관인 만큼 통영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장소였습니다.

​또한 8기 시민교육위원회 담당 위원뿐만 아니라 소속 기관의 직원들까지 함께 참여하여 많은 분들과 함께 흥미로운 인문학 강의를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지과문의 비밀


세병관 초입 현판에 새겨진 지과문은 지과위무(止戈爲武), 즉 그칠 ‘지(止)’와 창 ‘과(戈)’를 합쳐 ‘무(武)’를 만들어 냄으로써, 그 의미는 싸움을 그치게 하는 데 있으며, 세병관(洗兵館)은 일반적으로 두보의 시 ‘만하세병(挽河洗兵)’에서 은하수를 끌어와 병장기를 씻는다는 의미와 씻을 ‘세(洗)’자에서 물 ‘수(水)’자 변을 빼면 먼저 ‘선(先)’자가 되어, 만에 하나 전쟁이 발생할 경우 먼저 제압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비밀도 알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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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를 진행해 준 박정욱 대표는 통영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통제영이 제대로 보원되지 못한 점에 대해 강한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하였습니다.

박경원 위원장은 "통영에서 태어나 수십년을 살아도 몰랐던 통영의 정체성과 통제영, 세병관의 중요성을 알게 해 주는 강의였다. 통영인으로서 자부심을 갖도록 하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통영RCE 8기 시민교육위원회는 예향의 도시 통영을 다시 되짚어보고 알리고자 하는 다양한 활동들을 진행해 나갈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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