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랭이논 모내기 체험
다랭이논 모내기
Writer_주상민 선임PD Posted_MAY 22, 2021
화창한 날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요즘 세자트라숲에서는 농사 준비가 한창이었습니다.
지난 22일 있었던 모내기 체험으로 분주하였습니다.
이날 충렬초, 벽방초, 제석초, 충렬여고 학생들 50여 명이 참여하여 모심기 체험을 하였습니다.
줄을 맞춰 심어요
못줄에 맞춰 모를 심는 학생, 못줄을 잡고 있다가 뒤로 이동하는 학생, 뒤에서 모를 5~6개씩 떼어 주는 학생, 처음 해보는 모내기에 서툴렀지만 몇 번 하다 보니 금방 익숙해져서 곧잘 해내었습니다.
아이들이 직접 모를 심으며 쌀이 우리 밥상에 오르기 전에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주 작고 연약한 모지만 이삭이 많이 열리는 황금빛 가을을 기대하며 정성스럽게 모를 심었습니다.
제초제가 필요없는 우렁이
건강하고 튼튼한 벼가 되기까지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그중 하나가 영양분이 벼에게 집중 될수 있도록 잡초가 자라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제초제를 많이 사용하지만 세자트라숲에서는 우렁이가 제초제 역할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우렁이는 물속에 잠긴 식물을 먹고 물 밖으로 나온 식물을 먹지 않는 습성이 있어 모가 아닌 새로 자라는 잡초를 제거한답니다.
황금빛으로 물든 세자트라숲을 기대하며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이고 황금빛으로 물들어 갈 예정이니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