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2021 통영청소년예술아카데미 첫 시작

  • 2021-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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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의 예술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2021 통영청소년예술아카데미 첫 시작  

 Writer_이재민 선임PD     Posted_ April. 24.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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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의 푸름이 가득한 지난 4월 17일 토요일 세자트라숲에서는, 2021 통영청소년예술아카데미 미술, 문학 분야 수강생 선발을 위한 콘테스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코로나-19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셨는데요. 우리 함께 콘테스트의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볼까요?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통영의 예술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통영청소년예술아카데미 


통영청소년예술아카데미는 통영시의 대표적인 장학사업입니다. 주 목적은 예향의 도시, 문학가의 도시인 통영에서 다양한 예술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입니다. 미술아카데미의 경우 전혁림미술관의 전영근 관장과 통영의 청년작가들의 중심으로 2013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9기를 맞이 했습니다. 문학아카데미의 경우 강재남 시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학 실기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여 올해로 6기를 맞이했습니다. 더불어 아카데미에 참여한 수강생 친구들은 예술 인재로서 다양한 미술대회, 백일장 대회에서 수상을 하고 장학생으로 선정되는 등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루고 있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미술분야 : 통영의 청소년 '꿈꾸는 바다'를 상상하다


황사가 심각하다는 우려와는 달리 쾌청한 날씨가 반겨주었던 오전 10시,  전혁림 미술관 전영근 관장의 '꿈꾸는 바다' 주제 발표로  제9기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 수강생 선발을 위한 콘테스트가 시작되었습니다. 바다를 의인화하여 참여한 친구들의 다양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약 2시간 정도의 시간이 흐르고 참여한 친구들 모두 작품제출을 완료하여 최종 심사를 진행했습니다. 올해 제9기 전혁림청소년아카데미는 총 25명의 수강생을 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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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문학분야 : 통영의 청소년  '일기예보'를 형상화 하다


따뜻한 햇살이 반겨주는 오후 2시 세자트라숲 강당에는 문학분야 콘테스트에 참여한 신청자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간단한 콘테스트 일정 안내와 더불어 강재남 선생님의 시제 발표로 콘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올해 시제는 '일기예보'입니다. 우리가 날씨를 미리 알 수 있는 예보를 비롯하여, 엄마의 무릎이 아프면 비가온다, 친구의 표정이 어두우면 슬픔을 나누게 된다와 같은 감정을 읽어내는 예보까지 다양할 수 있음을 미리 안내해 주었습니다. '일기예보'를 주제로 콘테스트에 참여한 친구들은 다양한 상상력을 글로 옮겼으며, 심사를 통해 총 35명의 수강생을 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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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지속가능성과 예술을 함께 배워요! 


수강생 선발이 완료된 후 4월 24일 첫 마스터클래스가 열렸습니다. 첫 시간은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의 소개와 재단에서 추구하는 지속가능성, 지속가능발전교육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통영에서 미술과 문학은 아주 고유한 정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스터클래스를 통해서 통영의 고유한 감성을 이어가는 것이 결국 지역 고유의 문화와 가치를 계승하는 것으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것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마스터클래스의 수강생 친구들은 예술분야 장학생으로서 지속가능한 사회와, 통영의 감성을 잇는 귀한 보석임을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교육이 끝난 후에는 일회용품을 줄이고, 수업 시간에 활용한 자기컵 만들기 체험을 진행했습니다. 각 분야의 수강생 친구들 모두 각자의 개성을 듬뿍 담아낸 나만의 컵을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통영청소년예술아카데미는 9월 초까지 다양한 실기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통영의 예술인재들을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