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주말 나들이 동물체험 공간'
꼬끼오! 세자트라숲 동물농장 Open!
Writer_임향인 PD Posted_January 29, 2021
임시로 조성한 낡은 닭 쉼터를 신규로 이동 설치하여 동물들이 생활하기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교육생 및 방문객들에게 생태 교육을 위한 장소로 활용하고자 하였습니다.
그 시작
처음의 시작은 유정란을 활용하여 자체 부화기로 병아리 3마리가 부화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병아리가 부화하면서 처음에는 종이박스에 형광등을 활용해 온도를 유지했습니다. 그리고 귀여운 병아리는 얼마 지나지 않아 닭의 형태를 갖춰갔습니다. 그러면서 저희는 임시로 외부에 닭장을 만들고 울타리를 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꼬꼬 사랑
이렇게 간이로 만들어진 동물농장은 시민들이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이전의 자녀를 두신 분들이라면 꼬꼬를 보겠다는 아이들의 요청을 거절하지 못해 힘들게 센터 옆까지 올라와 관람을 시켜준 경험이 있으실 것입니다. 이런 호응에 힘입어 저희는 제대로 된 꼬꼬집을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추운 겨울의 작업을 마다하지 않고 세자트라숲 동물농장 조성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물농장
처음 계획 시, 어떤 방향으로 조성을 할지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규모, 관람 동선 & 관리자 동선, 키울 동물의 종류 등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최대한 동물복지를 생각하려 했었고 자녀와 함께 편하게 동물을 관찰하며 교육할 수 있도록 배치와 동선을 고려했습니다. ‘세자트라숲 동물농장’으로 이름을 정한 것은 앞으로 닭 외에도 토끼나 고라니 등 다른 동물들과도 인연을 맺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입니다.
앞으로 동물농장에 어떤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지켜봐 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