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5월의 펀펀! 영어 그림책 추천 ②: 우리에게는 우리만의 속도가 있어요!

  • 2024-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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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믿음을 담아 응원합니다.

우리에게는 우리만의 속도가 있어요!

 Writer_ESD강사 박정민     Posted_May 3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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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속도가 있다.”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 살아가면서 숱하게 들어온 말이지만 왕초보 엄마 시절에는 아는 것을 행동으로 이어내기가 쉽지 않았던 것 같아요. 또래 아이보다 내 아이는 걸음마도 늦고 말문도 더디 트이는 것 같아 불안하고 마음이 조급했었거든요. 이제는 조금씩 알아갑니다. 아이는 매 순간 부지런히 움직이고 자라고 있었는데 부모의 걱정과 초조함이 그 귀한 것을 보는 눈을 가렸던 거예요. 자라나는 아이의 키만큼 부모의 마음도 넓어짐을 느낍니다. 아이도 부모도 자신만의 속도로 커가나 봅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Leo the late bloomer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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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rau, Robert / Aruego, Jose  Leo the Late Bloomer」


  주인공 LEO는 제대로 할 줄 아는 것이 하나도 없어요. 읽고 쓰는 것을 못 하고 그림도 못 그립니다. 밥을 먹는 것도 엉성하고 말도 못 해요. 다른 친구들은 잘하는 것들을요. 걱정하는 LEO 아빠에게 엄마는 말합니다.


 "Nothing. Leo is just a late bloomer"

우리 LEO는 아무 문제 없어요! 단지 조금 늦는 것뿐이에요!


  전히 아빠는 초조합니다.


"Patience! A watched bloomer doesn’t bloom." 

기다려요. 자꾸 쳐다보면 잘할 수 없어요


  걱정보다 사랑, 믿음을 담은 응원이 있다면 우리 아이들은 본인의 가장 좋은 시기에 활짝 피어납니다! LEO가 그런 것처럼요. One day, in his own good time, Leo bloomed!


  “저는 가위질을 잘 못해요.”, “저는 종이접기가 어려워요.” 그림책을 읽기 전 이렇게 말했던 아이들이 이제는 힘찬 목소리로 말합니다계속하여 연습하다 보면 저도 잘할 수 있어요. 자신 있어요!”


활짝 웃으며 “I made it (해냈다!)” 외친 LEO처럼 우리 친구들 개개인의 좋은 때를 함께 기다리며 응원하겠습니다.



8cb750b1116cf228745ebcf8f236f55e_1590625458_7774.jpgA Good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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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ernkes, Kevin  「A Good Day」


"It was a bad day

안 좋은 날이에요. 


  시무룩한 표정을 한 동물들이 등장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꽁지 털을 잃어버린 노란 새, 목줄이 배배 꼬여버린 강아지, 엄마를 잃어버린 여우, 도토리를 떨어뜨린 다람쥐. 모두가 울상입니다.

 

잠시 후!!!!


갈색 다람쥐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왕 도토리를 발견했어요.

주황 여우는 주변을 살펴보니 엄마가 곁에 있었어요.

흰 강아지는 목줄을 풀고 민들레 주변을 자유롭게 빙그르르 돌며 신이 났어요.

노란 새는 깃털을 잃어버린 것을 까맣게 잊은 채 높이 높이 하늘을 솟구쳐 오르네요. 


  어디선가 완벽한 노란 깃털을 주워 와 귀에 꽂은 소녀 기분이 좋아 엄마에게 외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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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정말 좋은 하루예요!"

Mama, What a good day!


  활짝 웃는 소녀, 다람쥐, , 여우, 강아지가 한 공간에서 함께 그 순간을 즐깁니다.


  ‘~때문에라고 탓하는 대신 ‘~덕분에라고 긍정적인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좋은 일이 더 많은 우리의 삶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매 순간이 좋을 수는 없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밝은 이면을 볼 수 있는 여유와 용기가 A Good day를 만드는 좋은 양념이 되지 않을까요? 오늘도 열심히 살아갈 여러분! 오늘 밤 잠자리에 누워 "What a Good Day!”라고 중얼거리며 미소 지을 수 있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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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See you next ti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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