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트라숲 이야기

대명절 추석 어려운 이웃과 같이 하였습니다

  • 201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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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고유의 대 명절 추석이 다가왔다
이럴때면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필자인 나는 많은 사회단체에 연루되어 집안일 보다는 다른 곳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 하여 보내고 사랑하는 아내역시 많은 사회단체에서 평탄하게 살아가도록 가만 두지 안기에 어찌 보면 나 보다 더 많은 정열을 쏟고 있어 우리집으로 본다면 펜션 횟집 낚시배 운영을 해야 하는데 업을 접는 날이 더 많으니 울어야 할지 웃어야 할지 분간이 안 설 때가 많지만 한가지 분명한건 너무나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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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 식욕에 계절 들녘은 하루가 다르게 황금색의 물결로 변해가고 농군들은 탐스런 늙은 호박을 따다가 마당에 쌓으며 추수에 분주한 농군들에 땀방울을 보며 늦 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절기는 어쩔수 없이 아~ 가을 이구나 하는 생각에 정신을 차리고 보니 다른 집은 모두다 김장에 필요한 채소를(무.배추.) 심어 파랗게 돋아나고 있는데 우리집은 아직까지 심을 준비도 못하고 있으니 zzz 아름다운 이곳은 겨울이라도 노지에 무.배추 그대로 두어도 얼지 않기에 봄까지 나를 찾아주신 고마운 분에게 한 포기씩 나누어주고 먹기도 하는데 울 겨울은 쪼매 추울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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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18개 읍.면.동에 적십자라는 봉사 단체가 하나씩 있으며 그중 한산면 적십자단체는 여성13명으로 순수한 봉사자 마음으로 뭉쳐 한산면에 어려운 이웃을 찾아다니며 사랑을 전파하는 한산도에 아름다운 꽃이라 할수 있으며 결연 세대로 한산면 적십자 회원이 지난 5월24일에 찾아뵙고 쌀을 전달하고 청소도 하였지만 추석을 앞두고 사랑하는 아내는 한달여 전부터 계획하여 옷도 사러 나가고 이불도 사러 나가고 행사 날이 다가오자 전화통 붙잡고 회원님들에게 참석이 어짜고 저짜고 전화통에 불이 나더니 급기야 하루가 48시간 이라도 부족한 나에게 SOS 같이 가자고 하니 아내는 간이 쪼매 배밖에 나왔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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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한산도에 수장은 아무래도 면장이라 할수있다
박희근 면장님은 한산도로 부임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시에 있을 때 여러 행사 때 봉사에 관련된 일로 일면식이 있으며 차분하고 명철한 행정을 펼친다고 입소문이 나 있던 사람이며 면에 수장으로 왔으니 명절이나 특정적인 날이 다가오면 어려운 이웃을 돌봐야 하기에 회사나 복지가 들에 기부를 조금이라도 많이 받아 하나라도 더 많은 수해자에게 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하고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명절과 특정적인 날은 계속 오기에 말은 안하지만 적잖은 부담일 것이며 이번 추석은 복지가 쌀150포대 통영시청 김120세트 보훈청 참치74세트가 들어와 골고루 나누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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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국에 잘 사는 나라역시 소년.소녀 가장이 있고 구걸하는 거지 부량아 노숙자 결연세대도 있으며 나라가 잘 살면 잘 살수록 과정이야 어떠하든 빈부의 격차는 나기마련이라 생각 하는데 적절한 정부에 정책과 사회단체에 보살핌으로 해소해 나가야 하는데 우리나라에 경우 고령화 사회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경기침체가 계속 되면서 많은 문제가 발생 하고 있으며 결연세대로 지정받은 김0수어르신의 경우 자식이 있어 국가로부터 보호의 사각지대에 있으며 집도 오래된 양철지붕으로 비가 세고 있으나 친척집이라 역시 보호에서 멀고 다행이 한산도에 여러 단체에서 주방은 현대식으로 고쳐 주었지만 누구하나 돌보는 이가 없어 어르신이 하루가 다르게 쇠퇴해 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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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0수 어르신은 장곡마을에서 잘 사셨다합니다
자식 때문에 가사가 급격히 기울어 옆집인 친척집으로 이사 하였고 7년 전에 할머니는 돌아가시고 어르신만 남아 순수 챙겨 드셨으나 20여일 전부터 곡기를 끈고 부터 누가 뽑았는지 냉장고 코드를 뽑아 집 근처에서 부터 악취가 나더니 집 마당에 들어서는 순간 더운 여름에 음식물 들이 부페하여 냄새 때문에 코를 어디에 두어야할지 대략난감 하였으나 용감한 적십자회원님들 마당은 잡초제거 주방은 씻고 딱고 음식에 관련한 모두 버리고 방도 치우고 이불은 말리고 어르신은 새옷으로 갈아 입혀야 하기에 옷을 벗기고 씻겨야 하는데 어르신이 완강히 반대 겨우 벗기고 씻기고 마지막 펜티를 벗기고 남자의 중요부분인 그곳을 씻기란 불가능하여 남자는 필자인 나밖에 없어 여성분은 다른 일 하라 하고 중요부분을 씻기고 펜티까지 입히고 여성회원이 마무리 하고 행사를 마쳤다

PS . 위에 사진 잘 보셨습니까
아래에 사진은 2010년5월24일 행사 때 촬영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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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0수 어르신과 필자인 나는 세 번째의 만남이다 어르신은 장골이 기대하고 미남형으로 범상치 않아 젊었을 때는 한가닥 아니 두가닥 이상은 하였지 싶으나 지금은 찾아주는 이가 없어 사람이 그리운지 두 번째까지 우리가 가면 반기고 행사를 마치고 나오면 대문 밖까지 지팡이를 짚고 나와 떠나는 우리들에 뒷 모습을 한 없이 바라보고 있던 생각이 생생하나 이번에 갔을 때는 거동이 부자연 스러운지 들어 누어서 우리를 맞이했고 곡기를 끈은지 20일 인가 그나마 우유만 마시는데 사다가 줄 사람이 없거니와 근처는 가계도 없어 우리가 치우고 목욕 식히고 하는 동안 내내 우유를 사다 달라고 하였고 행사를 마치고 나올 때도 역시 마루에 들어 누어 계셔서 얼마나 더 사실지 마음도 발거음도 정말 무겁게 돌아왔다

PS.전체 사진중에 남자 젊은 사람이 간간이 나옵니다
한산면사무소 복지담당 하느라 고생하고 있는 담당자 이창훈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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