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다시 찾아온 반가운 리딩세자트라 소식
SDGs 16,17 지구촌 협력을 몸소 실천하다,
이태석 신부의 아프리카 이야기
Writer_ESD강사 3기 정승은, 5기 정나라 Posted_June 27, 2024
지난 해 숲지기들이 돌아가며 진행했던 리딩세자트라! 2024년은 글로 만날 수 있어 더욱 반가운 분들과 함께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2024년은 세자트라숲의 지속가능한 교육철학을 널리 알려주고 계신 ESD강사님들과 함께 합니다. 한 달에 한 번, 17가지 지속가능목표 중 한 가지를 테마로 한 책을 추천해 주실 예정인데요. 5월부터 11월까지 다채롭게 펼쳐질 이야기들을 함께 기대해 주시길 바랍니다.
SDGs 16,17 6월의 두번째 추천도서 「친구가 되어 주실래요?」
ESD강사 3기 정승은 선생님, 5기 정나라 선생님
이태석 신부님의 아프리카 사랑 이야기.
장래가 보장된 의사의 길을 버리고 사제가 되어 아프리카 수단의 남쪽 지역에 위치한 ‘톤즈’에서 아이들을 치료하고, 가르치며 톤즈에 남긴 희망의 메시지를 느낄 수 있어요.
지구촌 세계시민, 이태석 신부님을 책으로 만나다
안녕하세요 6월의 리딩세자트라 책 큐레이터 정승은, 정나라입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 17번 <지구촌 협력> 부분에서 이 책을 골라보았어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는 각자 다른 나라에서 살고 있고 그 나라가 처한 상황에 따라 아직도 고통받는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평소 관심이 많았어요.
우리는 많은 것들을 가지고 생활하고 있고 여기 한국에서는 당연하게 누리고 살지만 아직 지구 어디에서는 마실 물 조차 없어서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죠. 그들의 삶을 막연히 안타깝게만 생각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그들의 곁에 다가가서 함께 살며 그들에게 희망을 주고 가르침을 주면서 위대한 삶을 산 이태석 신부님을 책으로 만나보고 싶어서 이 책을 선정했어요.
어딘가에서는 일어나고 있는 일
책을 읽고 싶은데 전기가 없어서 저녁엔 책을 볼 수 없는, 마실 물이 없어서 물을 얻기 위해 2시간씩 걸어서 물을 가져오는 일이 상상이 되나요?
우리나라에서는 학교, 집, 학원, 도서관 등 우리가 이용하고 있는 건물에서 쉽게 사용할 할 수 있는 물과 전기이지만 그렇지 못한 나라들도 많이 있어요. 초등학교 3학년 친구들과 '세자트라 탐험대' 수업을 하며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물과 전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있는데요. 물과 전기를 왜 아껴야 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때 기후위기로 인한 환경문제 뿐만 아니라 물과 전기를 잘 사용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해요.
마지막에 항상 아이들에게 하는 말이 “당연하게 생활하는 것들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 감사하게 생각하고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여 물과 전기를 아껴쓰자~”라고 말하면 모두 다 “네~~~” 외칠 때 아이들의 순수한 눈동자가 정말 예쁘고, 여기서 또한 희망을 찾는답니다.
이태석 신부님은 어떤 분이신가요?
나눔과 봉사의 실천이 무엇인가를 보여준 본보기이자, 사랑의 모습을 온몸으로 보여준 분! 살레시오회 수도 사제이자 의사로 아프리카 남 수단의 작은 마을 톤즈에서 오랜 내전과 질병으로 고통 받는 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의 꽃을 피운 삶을 살다가 건강 악화로 2010년 1월 14일 선종하였습니다.
이태석 신부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하다면, 아래 영상을 추천해요
2010년 9월에 개봉한 대한민국의 다큐멘터리 영화.
줄거리는 주로 이태석 신부가 활동하였던 마을 톤즈와 그 마을에서 일구어낸 브라스밴드와 학교를 중심으로 진행되는데 특히 문화적으로 눈물을 흘리는 것을 수치스럽게 여기는 딩카족의 아이들이 이태석 신부의 죽음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울지마 톤즈>라는 제목이 유래되었습니다. 톤즈 마을 사람들은 이태석신부님을 쫄리(John Lee)라고 부릅니다.
이태석 신부님과 함께 지내던 수단 청년이 의사가 되었습니다. 현재 인제대학교 백병원에서 일하고 있다는 토마스 타반 아콧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도 함께 살펴보길 추천합니다.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따뜻한 마음
전쟁과 가난으로 고통 받는 많은 사람들을 위해 병원을 세우고, 학교를 설립하며 톤즈 사람들의 친구가 되기 위해 노력한 이태석 신부님.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봉사활동을 넘어서 진정한 사랑과 나눔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해줍니다. 그리고 진정한 친구가 된다는 것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을 거예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주변 사람들에게 더 따뜻하고 친절한 친구가 되어주고 싶어질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