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사랑을 먹고 살지요!

사랑! 고맙고 따뜻하고 행복한...♡

 Writer_ESD강사 박정민     Posted_May 21, 2024

 

  어린이날, 어버이날, 스승의날! 5월은 평소 고마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날들이 참 많지요? 물론 평소에 고맙고 사랑하는 마음을 그때그때 표현하는 것이 필요하고 가장 좋겠지만, 쑥스럽다는 이유로 어쩌면 말하지 않아도 알겠거니 하는 생각에 그냥 넘어가는 날도 꽤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가까운 사이일수록 지나치기 쉬운 것 같고요. 그래서 가정의 달, 사랑의 달이라고 이름 붙여진 5월, 자연스럽게 마음을 표현할 수 있어 고맙고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사랑, 감사♡ 이 단어를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는데, 여러분들은 어떠신가요? 보기만 해도 싱그럽고 미소 지어지는 우리 친구들과 함께 읽은 두 권의 책을 소개해 드립니다.

  

Stick and Stone 막대기와 돌맹이

 

 BETH FERRY·TOM LICHTENHELD  「Stick AND Stone」  

  생각만으로도 든든하고 좋은 친구가 있으신가요? 그 친구만 곁에 있다면 세상 무서울 것이 없고 함께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그런 친구! 세상을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몇 가지 중에 '좋은 친구'가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림책 「Stick and Stone」_{막대기와 돌멩이}는 친구와의 우정을 사랑스럽고 귀여운 그림과 문장으로 표현했습니다다.  '1'을 닮은 막대기, '0'을 닮은 돌멩이. 이 둘은 겉모습만큼이나 너무도 다른 캐릭터입니다. 혼자는 외롭고 쓸쓸했지요. 우연한 계기로 서로의 어려움을 해결해 주면서 둘은 친구가 됩니다. 사소한 일로 서로의 마음을 알고 친구가 되는 과정이 우리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Stick, Stone. A perfect 10!  

  서로 다른 두 친구가 만나 '10'이라는 근사한 짝꿍이 됩니다. 닮은 듯 다른, 다른 듯 닮은 막대기와 돌멩이를 보며 생각나는 친구가 있다면 연락해서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My Mun and Dad make me laugh☺

 Nick Sharratt  「My Mum and Dad make me laugh」   

  강렬하고 화려한 책의 표지가 궁금증을 자아냅니다. 세 사람의 환하고 밝은 표정을 보니 절로 웃음이 나오는지 않나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땡땡이 무늬로 장식한 엄마, 그리고 이보다 더 줄무늬를 사랑할 수 없겠다 싶을 정도로 줄무늬를 사랑하는 아빠, 그 둘 사이에 아이는 개성도 취향도 느껴지지 않는 아이가 보입니다. 옷도 신발도 양말도 회색만 입을 정도로요. 이 그림책은 평소 인식하지 못했던 줄무늬와 땡땡이 무늬를 발견하는 깨알 같은 재미도 있습니다. 

  인생이 예측한 대로만 흘러간다면 재미가 덜하겠죠? 이 책 역시 반전이 숨겨져 있습니다. 큰 존재감 없던 아이의 대반전! 아이가 주구장창 회색을 즐겨 입었던 이유!! 역시 개성과 취향이 없는 사람은 없고, 각자 본인만의 색과 분위기가 있다는 것을 실감케 하는 유쾌한 그림책입니다. 반전이 궁금하다고요? 그건 여러분들이 찾아보시는 걸로 남겨두겠습니다. 지금 바로 이 책을 펼쳐보세요! 화-알짝~!!

  
 
  

  ☺ 다음 시간에 또 만나요! See you next tim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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