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지속가능한 세상, 통영에서 디자인 하자!' -아시아 태평양 RCE 총회, ESE 국제 포럼 통영서 열려

  • 200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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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한 세상, 통영에서 디자인 하자!'
아시아 태평양 RCE 총회, ESE 국제 포럼 통영서 열려


통영뉴스발신지webmaster@tynp.com


미래 세대를 위한 현 세대의 고민,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국제 포럼이 10월23일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포럼은 아시아 태평양 RCE 총회를 겸한 데다 10월28일부터 경남 창원, 창녕 일대에서 개최되는 제10차 람사르 총회에 발맞춘 것이어서 더욱 주목된다.

통영RCE는 국내 최초의 지속가능발전교육 거점도시로서의 소임을 다하고 다양한 역사문화 컨텐츠를 보유한 통영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06년부터 매년 유엔대학총장, 대통령자문지속가능발전위원회 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ESD 국제회의를 개최해 왔다.

특히 올해는 지난 8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연례 세계RCE 총회에서 아시아-태평양 대륙간 총회의 개최 의지를 강하게 피력한 결과, 유엔대학이 한국적 ESD 모델을 정립한 성과를 인정해 지난 5일 태국 뜨랑과 경합하던 통영을 제1회 아시아 태평양 RCE 총회 개최도시로 확정, 발표했다.

이번 포럼과 총회에는 유엔대학 고등연구소 자크리 소장을 비롯 아시아태평양지역 22개 RCE 관계전문가, UN대학와 유네스코 등 국제기구, 시민사회단체 등이 참여하며, 해양도시 통영의 특성에 맞춰 ‘연안지역의 지속가능한 생산․소비와 교육’을 주제로 행사가 치뤄진다.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태평양 각국 RCE들의 활동 사례 발표를 비롯해 지구 온난화와 어민의 대응 ▲숲을 보전해 굴 양식을 하는 일본 사례 ▲지속가능한 어구를 어떻게 확산시킬지 논의하는 어업 분야 워크샵 ▲각종 매립사업으로 파괴되어가는 연안 습지의 보전 필요성을 용남면 동달리 현장에서 진행하는 연안관리 워크샵 ▲바른 먹거리를 비롯하여 일상 생활 속의 소비를 어떻게 올바르게 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라이프 스타일 워크샵 등이 개최될 예정이다.

세계RCE간의 네트워크를 돈독히 할뿐만 아니라 통영시민을 위한 실질적인 적용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한 게 눈에 띈다.

통영RCE는 10월20일부터 24일까지를 ‘지속가능발전 주간’으로 정하고 통영시를 비롯 국내 각 시민단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갖가지 부대행사를 통해 시민의 참여와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지속가능발전 주간에는 각급학교에서 지속가능한 생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친환경 상품을 대형 마트에서 특별 전시, 판매한다. 수산과학관에서는 지속가능한 어업의 미래를 찾기 위해 채롱, 굴쪼시개, 낫대 등 본받을 만한 전통 어구와 어법을 전시하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직접 친환경 미래 하이브리드 차를 시승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통영RCE는 이번 포럼과 총회에 시민들의 참가는 물론이고,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부합하는 주제라면 직접 강의하거나 부대행사를 주최할 수 있게 시민과 단체에 문을 활짝 열어두고 있다. 포럼에 대한 자세한 내용 및 참가신청은 22일부터 www.esdforum.org 에서 볼 수 있다. (참여문의:650-3156)


[ 자료출저 : 통영뉴스발신지 http://www.tyn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