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통영시, 교육환경개선에 24억원 투입

  • 200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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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시, 교육환경개선에 24억원 투입
36개교, 전체 학생에게 급식비 지원
[2008-09-12 오후 5:21:00]





통영시는 24억원을 투입, 학교급식비 지원 등 교육환경 개선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학교급식 식품비지원에 5억8천200만원,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에 5억6천500만원, 지역거점 영어체험센터 구축에 3억6천400만원, 방과 후 초등보육교실 구축에 3억6천400만원 등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친다.

특히 학교식품 급식비 지원사업은 통영 전체 유치원·초·중·고등학교·특수학교 등 36개 학교, 1만8천89명 모두를 대상으로 1끼당 300원씩을 9월부터 지원하고 있다.

2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는 한달 평균 20일, 1만2천원의 급식비 부담을 경감할 수 있다.

1끼당 50∼150원이내로 지원하는 다른 시·군과와 비교할 때 파격적이라 볼 수 있다.

또 고등학교에는 친환경 우수 농·수·축산물의 추가 구매를 지원해 성장기 청소년의 건강한 심신발달을 돕는다.

내년도에는 지역 내 친환경 농·수·축산물 구매의무 비율을 강화하고, 전 학생의 무상급식 지원토록 도비지원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지원사업은 지난 3월 4명을 선발해 통영교육청과 협의, 9월부터 전 초,중학교(도서지역 및 충렬초·용남초 제외)에 전면 배치 2학기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방교부세법 개정으로 지방자치단체도 지역교육 현안사업에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유영초·두룡초에 8명(원어민강사 4명, 한국인강사 2명, 행정인력 2명)인력과, 4억원의 예산을 투입, 원어민 보조강사 지원에서 제외된 학교에 거점체험센터도 운영 지원한다.

거점초등학교 영어체험센터란 초등학교의 유휴교실을 리모델링하여 해당학교 및 인근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영어듣기·말하기 등 실생활 중심의 영어를 원어민과 함께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를 위해 통영RCE는 지속가능발전교육에 대한 이해와 EPIK(원어민 영어보조교사 초청·활용 지침)의 기준에 적합한 원어민을 직접 선발했으며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학습 기회 제공, 학생들의 자신감 배양과 함께 지속가능발전교육의 가능성을 활짝 열었다.

이와 함께 방학기간을 이용한 영어캠프도 운영한다. 수도권지역의 영어활용 가능한 대상자의 영어캠프 자원봉사 활동희망자를 사전 모집해 운영비용을 절약하고, 자원봉사자에게는 농어촌 봉사활동과 연계 도서지역 체험활동 기회를 제공한다.

유광준 기획감사담당관은 "자치단체장의 학교환경개선 노력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며 "지속가능발전 교육도시라는 국제적인 위상에 걸맞는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교육청과 공동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현기자(hannews@chol.com)

[ 자료출저 : 한산신문 http://hansan.news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