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연대도 에코아일랜드 조성 본격화

  • 2008-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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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대도 에코아일랜드 조성 본격화
주민총회 사업찬성 추진위원 선출, 학술용역 구체화
[2008-08-29 오후 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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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통영21 10가지 사업제안 



국내 최초 친환경 섬 '에코아일랜드' 조성이 주민들의 참여 속에 본격화된다.


 에코아일랜드 대상지인 산양읍 연대도 주민들은 23일 주민 총회를 열고 통영시와 푸른통영21의 에코아일랜드 사업 추진에 찬성키로 의결하는 한편 6명의 추진위원을 선출했다.


 이날 주민총회에는 40가구 가운데 32가구 대표가 참여, 에코아일랜드 사업 추진에 전원 동의했다. 이날 선출된 추진위원은 이장 이상도, 어촌계장 이상동, 서태욱, 서태동, 서재모, 천영택씨 등 6명으로 모두 연대도 주민들이다.


 이에 따라 연대도 주민과 통영시, 푸른통영21, 통영RCE 등이 참여하는 공동 추진위원회가 곧 구성돼, 에코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계획 및 사업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앞서 진의장 통영시장은 지난 22일 산양읍 연대도에서 섬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에코아일랜드 추진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푸른통영21(위원장 김형진)은 에코 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10가지 밑그림을 제시했다.


 푸른통영21이 제시한 10개안은 △화석연료가 없는 섬 △꽃향기가 흐르는 섬(허브아일랜드) △마을회관 리모델링(주민용 황토방, 생태마을 홍보관) △빗물재활용시설 △폐교리모델링 △새로운 탐방자원 발굴 ①연대도 신석기 패총 활용 ②몽돌밭, 폐교앞 모래밭 활용 ③솔숲 명상 ④봉수대, 서낭당의 재발견 △우리마을 경관 20선 발굴 등이다.


 윤미숙 푸른통영21 사무국장은 "에코아일랜드의 밑그림으로 10가지 추진안을 발표했으며 앞으로 주민들과 상의를 통해 이를 구체화하겠다.
 주민들이 참여하면 새로운 생태마을에 대한 아이디어와 탐방자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를 들어 화석연료가 없는 섬의 경우 태양열과 태양광, 풍력, 지열 등 대안 에너지 자원 가운데 이곳에 가장 적합하고 주민들의 의견이 모아지는 자원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통영시는 앞서 통영시의회로부터 '에코아일랜드 조성을 위한 학술용역비' 7천만원을 승인받은 상황이다.


 김용우 시 환경과장은 "국내 최고의 생태학자들이 연대도의 생태환경, 생태건축, 생태마을 만들기에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이 과정에 푸른통영21과 연대도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에코아일랜드 연대도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상현기자(hannews@chol.com)

[뉴스출처 : 한산인터넷뉴스 www.hansan.news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