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체험·공연으로 3일간 1,050명 방문

지역민 과학문화 향유 기회 확대, 가족 단위 큰 호응

통영RCE세자트라숲(이사장 천영기, 이하 통영RCE)은 지난 8월 22일(금)부터 8월 24일(일)까지 3일간, 국립부산과학관이 주관하는 ‘2025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을 개최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약 1,050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립부산과학관 후원회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부산과학관이 직접 개발한 이동형 전시품과 과학 체험, 공연 프로그램을 통영RCE에서 선보였다. 통영 시민들은 과학관을 직접 찾지 않고도 수준 높은 과학 콘텐츠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었다.

행사장에서는 CodeCraft 전시품 5종(▲언플러그드 코딩 ▲블록 코딩 ▲ 피지컬 코딩 ▲AI 코딩 ▲생성형 AI 코딩)과 수소 에너지 전시품 4종(▲수소와 숨바꼭질 ▲수소의 나들이 ▲수소의 꿈 ▲블루 수소의 생산)과 함께 전문 해설이 제공되어,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단순히 전시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각 체험의 원리와 기술적 배경까지 흥미롭게 이해하며,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울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대시 로봇 코딩 체험 ▲마블런 챌린지 ▲스트링 아트 ▲로봇 가면 만들기 등 가족 단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과학 공연 ‘엉뚱박사의 비밀실험실’은 실험과 퍼포먼스를 결합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공연에서는 ▲대류현상 ▲표면장력 ▲베르누이 원리 등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 개념을 흥미로운 실험과 놀이 형식으로 풀어내어, 관객 모두에게 과학을 더욱 친근하게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통영RCE 관계자는 “찾아가는 작은 과학관을 통해 지역민이 단순히 관람하는 것을 넘어 직접 체험하고 몰입할 수 있는 교육적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 앞으로도 통영RCE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과학을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지속가능한교육 기회를 찾아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부산까지 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통영에서 행사가 열려 정말 좋았다. 방학 기간에 아이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어 의미 있었고, 가족 모두가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돼 더욱 만족스러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통영RCE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과학 문화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들에게 과학을 친근하게 접할 기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참여형 과학 체험 프로그램과 지역 특성과 연계한 환경ㆍ과학 융합 교육 콘텐츠를 개발하여, 지역 사회 전체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